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어밸브(AVALVE)는 22일 베트남 기업 2곳과 총액 150만 달러 MOU 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중소벤처기업 써밋’에서 베트남에의 스마트팜 필요성을 강연했던 박규태 어밸브 대표에게 곧바로 러브콜이 날아온 것이다.
‘베트남 진출 중소벤처기업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 이날 어밸브가 MOU 계약을 체결한 곳은 2곳으로, 각각 안스텍(ANSTECH)과 아파그룹(APPA GROUP)이다. 안스텍은 스마트팜을 비롯한 스마트 솔루션 및 전기 모듈 제작을 사업 분야로 삼고 있으며, 어밸브와 5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안스텍의 경우 기존에는 JFILS를 비롯한 일본 기업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기업과도 연을 맺게 되었다.
아파그룹 또한 스마트팜을 주요 사업 분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스마트 기술을 축산과 원예 분야에도 확대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어밸브와는 10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어밸브는 베트남에의 시장 진출 가속화 및 타 산업 분야에의 적용 가능성을 시험할 예정이다.
어밸브의 AIGRI 시스템은 AI의 도움을 받아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와 같은 특징은 베트남의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자라기 힘든 고부가가치 작물도 잘 자라게 하여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기에, 현지에서의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하노이와 빈푹성에서의 스마트팜 기술 적용 성공 사례는 베트남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심어줬다는 평가이다.
박규태 어밸브 대표는 “베트남 현지 기업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며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로 베트남 농촌을 새롭게 일궈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도자료 제공: 어밸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