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탄소중립 플랫폼” 개발사인 카본사우루스(대표 최현준)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사가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R&D(연구·개발)와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시드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프라이머의 추천으로 이번 팁스에 선정되었고, 팁스 선정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총 5억원의 R&D 자금과 함께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자금 2억원까지 추가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더욱 가속할 수 있는 박차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카본사우루스는 기업이 글로벌 기준에 맞게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기업 내외부의 다양한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하고, 그것을 탄소배출량으로 산정하여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리포팅할 수 있도록 하며, 최적의 감축 사업 및 크레딧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회사는 “모든 기업이 탄소중립에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비전 하에 ‘22년 11월 설립하였으며, 중기부의 창업지원사업인 시드팁스에 선정 되어 최소기능제품을 구현한 바 있다.
현재 최소기능제품을 기반으로 대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 대상으로 솔루션 적용 및 실증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팁스 사업을 통해 향후 프로세스 자동화 및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하여 기능의 편의성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탄소 관련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탄소감축사업 마켓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한다.
포츈비즈니스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30년 탄소회계소프트웨어 시장은 약 7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ESG공시 의무화 및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경영환경의 변화로 인한 것이며,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실제 탄소감축 기술에 투자되는 자본 규모까지 감안하면 천문학적인 규모라고 판단할 수 있다.
한편, 카본사우루스는 시장의 성장성 및 구성원이 필드에서 보유한 산업 전문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프라이머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 이후에도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및 소풍벤처스로부터 이미 후속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보도자료 제공: 카본사우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