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이하 DHP, 대표 파트너 최윤섭)는 사이클 중심의 유산소 운동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 및 예측하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피트니스 스타트업 라이덕 (대표이사 박상혁)에 투자했다고 7월 19일 밝혔다.
사이클은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운동으로,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기록 경쟁과 훈련, 컨디션 관리에 대한 니즈가 큰 시장이다. 라이덕은 사이클 마니아들 (소위 ‘자덕’)을 대상으로 기존에 프로 선수들이 받던 과학적 훈련 기록 분석, 관리 및 훈련 프로그램 등을 쉽고 편리하게 제공한다.
별도의 장비나 실험 없이 평소의 훈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FTP (Functional Threshold Power), FatMax (최대 지방연소 운동강도), VO2Max 등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실력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들을 정확하게 측정해 준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및 수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야 하는 각종 대회의 코스별 페이스 조절 가이드 등을 제공하여 대회 성적을 높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서, 라이덕은 국내 사이클 동호인들 사이에서 짧은 기간 내에 큰 반향을 얻었다.
라이덕은 자사 웹사이트와 사용자 1억 명 이상의 세계적 운동 SNS인 스트라바의 애드온으로 현재 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사이클 마니아 시장의 특성은 국가별로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라이덕은 사업 초창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2023년 연내로 북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5년 내 전 세계 25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
라이덕은 2022년 법인 설립 이전부터, 베타 버전의 서비스를 오픈하여 추천 코드를 기반으로 입소문을 일으키며 사용자를 확보해 왔다. 때문에 사이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라이덕의 추천 코드를 구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여전히 1만 명 정도의 제한된 사용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80% 이상이 활성 사용자로 남아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라이덕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특히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의 동호인 마니아 시장을 넘어서, 향후 프로 선수들에게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더 나아가, 유산소 운동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러닝과 등산 관련 서비스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라이덕의 창업자 박상혁 대표는 연쇄 창업자로, 대학생 시절 ‘루키’라는 대학생 시간표 서비스를 창업하였으며, 이후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창업하여 운영한 경험도 있다. 사이클 마니아인 본인의 관심사에 기반하여 개발한 1인 서비스에서 가능성을 발견하여, 2022년 라이덕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시작하였다. 사이클 마니아를 위한 서비스답게 박상혁 대표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 계열사 대표를 역임한 원종석 CFO 등 주요 멤버들이 사이클 마니아들로 구성되어 있다.
라이덕은 지난 12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메인스트리트벤처스 등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투자 유치이다.
라이덕 박상혁 대표는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얻은 데이터를 통해 운동을 분석하고 계획하는 방향으로 운동 문화는 빠르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며, 라이덕은 이러한 시장에서 표준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DHP 최윤섭 대표는 “라이덕이 사이클 ‘덕후’ 시장이라는 명확한 영역에서 매우 뾰족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하였다”며, “라이덕이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제공: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