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행동 데이터 기반 AI 기업 오아시스비즈니스가 매출 예측 딥러닝 모델 Delphi(이하 ‘델파이’)를 12일 소개했다. 델파이는 오아시스비즈니스가 자체 개발한 상업용 부동산의 업종별 매출 예측 모델로 통신사 및 카드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44종의 업종에 대해 미래 매출을 예측한다. 이 모델은 상업용 부동산 분야에서 어떤 공간에 어떤 업종이 가치가 높을지 판단 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으며, 부동산 개발 단계부터 소상공인과 같은 상가 건물 수요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델파이는 고대 그리스에서 신 오라클에게 예언을 구하던 곳으로 유명한 도시의 이름이다. 이와 같은 예언이나 예측과 관련된 능력을 상징하기 때문에 이 모델에 델파이라는 이름을 부여하게 되었다고 오아시스비즈니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델파이는 두 개의 딥러닝 알고리즘이 사용된 모델로 인구, 업체, 매출, 대중교통, 상업용 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학습하여 44종의 업종에 대해 매출을 예측한다. 이때, R2 스코어가 0.9 이상인 결과만을 선택하여 매출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오아시스비즈니스는 델파이 모델을 활용하여 ‘매출기반 평당 분양가 산정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560만 건의 전국 필지 고유번호(PNU :지적법에 따라 전산화를 대비하여 우리나라 전국을 구획별로 나눠 부여한 고유번호)에서 건물별 미래 매출을 예측한다. 그 후 해당 매출액을 가지고 미래에 부동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적정 임대료를 구한 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적정 분양가를 산출하게 된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델파이 모델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산업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부 및 지자체와 다양한 데이터 관련 사업에 참여하여 프롭테크 분야에서의 기술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오아시스비즈니스는 2021년 행안부 주최의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 ‘대한민국 부동산 서비스 산업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작년과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상업용 부동산 대표 기업으로 참여하였고, DL E&C, 롯데건설, 세븐일레븐 등 유수 대기업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에 따라 부동산 가치를 결정하는 가치 환원법을 상업용 부동산에 적용해 △크레마오(CREMAO) 상업용 부동산 사업 타당성 검토 자동화하고 적정 분양가를 산정해주는 솔루션 △권리머니 소상공인 점포 매출 기반 권리금 조회 앱 서비스 △잇땅(ITTANG) AI 상권분석 기반 메타버스 창업 플랫폼 △ACSS 소상공인 대안 신용평가 모형 총 4가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현대건설, 네이버 출신의 문욱 대표가 2019년 창업한 프롭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지난 4월 시리즈 A를 마무리하여 누적 투자액이 총 70억 원이다.
오아시스비즈니스 인공지능 데이터랩 이상훈 리드는 “매출 추정 알고리즘을 통해 부동산 개발업자부터 자영업 및 예비 창업자까지의 부동산 시장의 관계자들도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델파이를 더욱 고도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오아시스비즈니스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보도자료 제공 : 오아시스비즈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