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주 동안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스토어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앱이 있다. pooq for iPhone과 pooq for iPad (개발사 : ㈜콘텐츠연합플랫폼)는 KBS, MBC, SBS, EBS 외 지상파 PP 채널의 On-Air 및 다시보기까지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이다.
갤럭시와 같은 국산 스마트폰에서는 DMB시청이 가능하지만 해외에서 제작된 아이폰에는 DMB가 지원되지 않는다. 그래서 KBS에서는 일찍이 K player라는 앱을 출시해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게 지원했고 CJ에서는 케이블 방송을 중심으로 KBS, SBS, EBS, YTN, ongamenet이외의 다양한 채널들까지 볼 수 있는 티빙(tving)을 서비스하고 있다. 티빙은 실시간 방송을 하기 위해서 월 5천원의 월정액에 가입해야 하며, 현재 유료 가입자 10만 여 명을 보유한 상태다.
방송국 말고도 통신사에서도 방송서비스에 진출했었는데 SKT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호핀, KT의 ‘올레 TV나우’, LG U+의 ‘U+ 박스 슛앤’ 모두 지원되는 단말기가 한정적이고 유료로 과금이 된다는 것이 걸림돌이 되어 실패에 가까운 결과를 맞이하였다.
2011년 10월부터 시작되었던 pooq 서비스는 MBC와 SBS가 손을 잡고 만들었던 서비스였지만 유지하기 힘든 트래픽 비용으로 불가피하게 유료서비스로 전환하게 되었다.
“MBC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막대한 통신 네트워크 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더 이상 무료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운 차,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추진이 확정되어 관련 서비스를 새로이 설립된 콘텐츠연합플랫폼으로 이관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7월 16일 무료 서비스 종료를 알리는 공지 中>
- 콘텐츠연합플랫폼㈜의 협력과 새로운 pooq 유료 서비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MBC, SBS, KBS, EBS 등 지상파 방송 4사가 힘을 모아서 설립되었다. MBC와 SBS가 각각 40억 원씩 투자하고 KBS와 EBS는 컨텐츠만 제공하면서 새로운 pooq 서비스를 준비했다.
무료서비스에서 유료서비스로 다시 서비스를 시작한 pooq은 출시한 지 56시간 만에 회원 수 5만 명을 넘어섰다. 그 속도는 올림픽을 맞아서 더욱 증가했고 현재는 50만 명의 회원을 코앞에 두고 있는 시점이다.
유료로 서비스를 전환했는 데에도 새로운 가입자가 끊임없이 증가하는 이유는 8월 31일까지 이벤트 기간으로 회원가입 시 1달 간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9월부터 11월까지는 5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정액비용을 할인할 계획이다.
이런 성장세를 통해서 N스크린 시장에는 CJ의 티빙(tving)과 콘텐츠연합플랫폼㈜ 푹(Pooq)이 대결구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말, pooq의 할인 이벤트가 끝난 후 정상 가격의 유료 서비스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지가 관건이다.
< 주간 국내 인기 어플 다운로드 순위(2012.08.13~08.19) >
< 주간 세계 인기 어플 다운로드 순위(2012.08.13~08.19) >
본 자료는 캘커타커뮤니케이션에서 매주 발행하는
<“Most wanted Smart Ranking” 앱스토어 주간 인기 앱 “Best of the Best App”>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