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테크 스타트업 캥스터즈(대표 김강)와 척수장애인협회(회장 정진완) 중앙회가 지난 8일 척수장애인의 일상복귀 및 사회참여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MOU)을 맺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척수장애인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측은 향후 척수장애인들을 위한 건강 및 운동 관련 정보제공, 자문을 비롯한 미래 제품개발 및 홍보활동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협력을 약속하였다.
캥스터즈가 개발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트레드밀 ‘휠리엑스’는 본인의 휠체어로 다양한 게임 컨텐츠를 활용하여 운동할 수 있는 기구다. 특히 지루할 수 있는 단순 유산소 운동에 좌우전후 모션 인식이 가능한 XR 기술을 접목해 지속 가능하고 재미있는 운동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에디슨어워즈(Edison Awards 2023) 유저 중심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에이블테크 분야에서 보인 차별성 덕분에 설립 후 2년 만에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VNTG, MYSC 등 기관 투자자로부터 Pre-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정진완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휠리엑스를 통해 활동량이 적은 척수장애인들이 손쉽고 간편하게 필수적인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션인식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적 차별성을 띈 만큼 척수장애인 운동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했다.
이어 캥스터즈의 조정흠 본부장은 “척수장애인협회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척수장애인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제품개발과 장애인 운동 인프라 확산에 집중할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제품을 전 세계 장애인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해외 진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도자료 제공 : 캥스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