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리화이트(RE:WHITE)’가 세탁물 관리 솔루션인 리화이트 샵플러스(SHOP+)를 개편했다. 리화이트의 제휴 세탁소 관리자는 PC·태블릿·모바일 앱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리화이트 샵플러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샵플러스는 세탁요금, 세탁물 사진 입력 등의 세탁물 관리, 고객 응대 및 일정 기능을 강화했다. 리화이트 관계자는 "샵플러스를 이용하는 세탁소는 좀 더 체계적으로 세탁물 및 고객 관리를 할 수 있고, 고객도 세탁 전 사진을 포함해 더 상세한 세탁물 관리 정보를 받을 수 있어 세탁분쟁을 미리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개편된 세탁물 관리 솔루션은 5월 내 리화이트의 모든 제휴 세탁소에 보급될 예정이다.
현재 리화이트는 서울·수도권 및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등포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전철휘 사장은 “이전에는 세탁물에 쪽지를 붙여 정보를 확인했는데, 리화이트 솔루션을 사용하고부터는 스마트폰만 확인하면 일정과 동선을 미리 계획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세탁요금을 미리 확인하지 못해 결제를 미루는 고객이 많았는데, 리화이트를 통해 인수증을 발행해 고객에게 세탁요금을 정확히 알릴뿐 아니라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해 미수금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리화이트 솔루션 사용 소감을 말했다.
한편 리화이트는 6월 내 현장 주문까지 포함한 통합 세탁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세탁소의 모든 주문관리와 더불어 모바일 주문관리도 이용할 수 있게된다.
리화이트 김현우 대표는 “IT에서 소외되었던 지역세탁소가 자동화된 세탁물·고객 관리로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세탁소와 소비자 양쪽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기존 시장과 상생·융합하는 형태의 세탁 O2O 서비스를 한국에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