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멤버십 ‘도도 포인트’를 운영하는 스포카가 스톤브릿지캐피탈, IBK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45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 유치금 115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포카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4년 동안의 서비스 운영 성과와 앞으로의 잠재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도도 포인트는 한국과 일본 6,500개 자영업 매장에서 7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며 태블릿 기반 멤버십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 성공으로 스포카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행동에 가치를 부여하는 ‘오프라인퍼스트(offline-first)’ 전략을 통해 역 O2O 시장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후속 수익모델 강화와 아시아 시장 진출로의 계획을 본격 준비한다. 특히 지난 2015년 5월 설립한 스포카 일본 법인을 발판 삼아 아시아 시장 전체에 ‘도도 플랫폼’을 구축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재승 스포카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도도 포인트가 높은 시장경쟁력과 긍정적인 제품 평가를 유지한 요인으로는 사람과 기술에의 집중투자가 컸다”라며 “앞으로도 스포카는 서비스 본질을 놓치지 않고 매장과 고객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스톤브릿지캐피탈은 티켓몬스터, 우아한형제들, 직방 등 IT 스타트업에 주요 투자한 국내 벤처캐피털로써, 최근에는 O2O 및 사물인터넷 분야 기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스포카는 IBK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등 금융권 투자사와도 협력하게 되면서 매장 O2O 플랫폼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스포카는 2011년 4월 창립 이후 GS홈쇼핑, 포스코, SBI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