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바이럴 마케팅 대행 사업 '미차이나'를 운영하는 '마이돌'은 뉴미디어 유저 반응 분석 스타트업 '스위즐랩스'와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돌은 스타를 좋아하는 팬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서비스 '마이돌'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으로 바이럴 마케팅만으로 글로벌 1,200만 다운로드 달성, 그중 80%가 중화권 사용자일 만큼 중화권 바이럴 마케팅 노하우와 인프라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중화권 바이럴 마케팅 사업인 '미차이나'를 출시했고 한국 제품, 브랜드의 중화권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스위즐랩스는 인터넷상 유저 댓글과 리뷰 등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데이터 분석 사업을 운영한다. 국내외 MCN 및 게임사 등을 대상으로 랭킹 분석, 마케팅 성과 분석, 트렌딩 키워드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인 스위즐랩스는, 최근 알파고와 함께 주목받은 IBM의 인공지능 솔루션 왓슨(Watson)의 유일한 한국 파트너십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마이돌과 스위즐랩스의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 웨이신 및 동영상 서비스 메이파이 등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들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광고주들의 마케팅 결과에 대한 성과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차이나가 보유하고 있는 중화권 인플루언서 인프라와 스위즐랩스의 데이터 분석 기술력, 그리고 세계적 인공지능 솔루션 IBM 왓슨의 지식기반이 만나 중화권으로 진출을 원하는 한국 광고주들의 체계적인 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마이돌의 이진열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스위즐랩스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광고주들에게 신뢰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줄 수 있게 되었다" 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한국 제품과 브랜드의 중화권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스위즐랩스의 이인영 대표는 "미차이나와 함께 중국인들이 현지 뉴미디어상에서 중국어로 나누는 대화를 분석해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좋은 선례들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