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는 국내 여성 쇼핑몰을 모두 한곳에 모아 ‘쇼핑몰 순위 정보, 상품 통합 검색, 즐겨찾기’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앱이다. 온라인에 산재한 수많은 쇼핑몰을 스타일별로 분류하고 사용자마다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함에 따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그재그는 앱 런칭 10개월 만에 월 이용자 100만 명 돌파, 월 거래액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현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알토스벤처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는 벤처캐피털이며, 쿠팡과 배달의민족의 초기 투자사로 알려졌다. 알토스벤처스 측은 “수준 높은 서비스를 만들어낸 경험을 지닌 팀이 절대 강자가 없는 모바일 패션 분야에 도전해서 빠른 성장을 보인 점을 높게 샀다. 쇼핑몰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플랫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라고 이야기했다.
크로키닷컴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모바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했던 서정훈 대표와 이전 직장 동료이자 KAIST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전공한 윤상민 개발 이사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서정훈 대표는 “사용자 쇼핑 패턴 분석 기술을 통해 지그재그 사용자에게 현명하고 똑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쇼핑몰 성장에 도움을 드리는 것이 목적이다. 더 나아가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 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