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스타트업인 유라이크코리아는 작년 9월 실시간으로 가축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케어'를 출시한 후 현재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손가락 크기의 하드웨어 센서를 소에게 투여 후 소의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시하여 사전 질병 예방과 소의 품질 관리를 한 번에 끝내는 원스탑 서비스다. 라이브케어를 통해 실시간 취합한 데이터는 메인 서버로 전송하고, 고객사는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소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의 이상 발생시 자동 알람으로 즉시 농장주와 수의사에게 통보되는 시스템이다.
실제 소의 정상 체온은 38.5도~39.5도이나 질병에 노출된 순간 소의 체온은 변한다고 한다. 39.5도~42도 사이는 중독증, 급성유방염, 기관지염에 해당하며, 40도~ 42도 사이에는 폐렴에 걸린 것으로 판단한다.
소에 투입하는 캡슐은 사탕수수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소 내에 투입되어 최대 6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각 캡슐별로 고유번호가 있어 개최 구분 관리가 가능하다. 삽입된 캡슐은 농장별로 설치된 데이터 게더링 박스를 통하여 반경 100m 내의 개체별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라이브케어는 현재 전국 수천 개의 소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향후 닭 등의 가축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브라질, 미국 및 중국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