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금융 기업 8퍼센트는 2월 19일, ‘브롱스’ 2차 투자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출을 신청한 브롱스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 중인 수제 맥주 매장이다. 또한, 가맹점으로부터 물류비 마진을 받지 않아 점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8월 선릉점을 준비할 당시에도 8퍼센트를 통해 효과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6개월 만에 진행하는 2차 공모의 목적은 서울을 넘어 경기지역으로 수제 맥주의 저변을 넓히고자 하는 사업확장의 일환이다.
브롱스 황복동 대표는 "작년에 8퍼센트를 통해 투자금을 대출받아 선릉 직영점을 오픈하였다. 그 후 급속히 커지는 고객 수요에 맞춰 차례로 직영점을 낼 수 있었다. 이제 서울뿐 아니라, 경기지역에 고객에도 브롱스의 맥주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8퍼센트 심사팀은 총 8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브롱스의 안정성, 성장성, 상환 능력 등을 검토해 총대출금액 2억 원, 연 9.51% 금리에 원리금 균등상환방식으로 24개월 대출을 승인했다.
또한, 8퍼센트와 브롱스는 이번 스페셜딜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투자액에 따라 매장 내 메모리얼 월(Memorial Wall)에 투자자의 이름을 각인하고 1~10만 원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8퍼센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이번 대출을 통해 브롱스가 더욱 많은 맥주 애호가들께 소개될 수 있길 기대한다. 저희 8퍼센트는 앞으로도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당하는 유망 소상공인 사업확장에 좋은 파트너가 되어 좋은 상품이 소비자께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8퍼센트는 다수의 개인이 자금이 필요한 개인에게 소액씩 투자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2014년 12월 첫 채권을 공시한 이후 누적 공모금액 139억 원을 넘어섰다. 또한, P2P 금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 중이며, 전자결제 1위 기업인 KG이니시스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