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주 싱가폴의 주간 뉴스이다. 컨텐츠는 싱가폴과 동남아 스타트업 뉴스를 제공하는 온석세스의 파트너 SGEntrepreneurs이 제공해 주었다.
(1) 전 벤처캐피털리스트이자 싱가폴의 비즈니스 코칭 Radical Shift의 창업자가 아시아권 스타트업이 망하는 이유와 어떻게 하면 실패를 방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시아에서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적은 IP(Internet Protocol)와 낮은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고성장 소비자 시장을 노리거나 서양의 성공사례를 모방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Sridhar는 일을 알맞은 사람에게 위임할 줄 아는 것, 언제 포기해야 할지를 아는 것, 스스로의 리더쉽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는 것, 그리고 중간에 사업 궤도를 수정하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2) PriceWaterhouseCoopers (PwC) 와 Partnership for New York City에서 4번째 Cities of Opportunity Report를 발표했다. Cities of Opportunity Report는 지적 자본과 혁신, 비용, 그리고 건강, 안전 등의 문제를 고려하여 번창할 기회가 얼마만큼 있는지의 정도를 파악하고자 만든 보고서이며 이번에는 26개의 도시의 순위를 매겼으며, 그 중 3분의 1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도시들이었다. 시드니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에 1위(전체 9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폴(9위), 홍콩(10위), 도쿄(14위), 베이징(17위), 상하이(19위), 뭄바이(26위)가 잇따랐다. 서울은 16위를 차지했다.
(3) 싱가폴의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에서 매년 주최하는 대회 Idea.Inc Business Challenge 2011에서 최종 6팀의 기업을 선정했다. 이 대회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하게 만드는 팀을 뽑으며 상위 6개의 팀은 오는 2달 안에 아이디어를 상업화시키고 시장 진입을 해야 한다. 선정된 상위 6개 팀은 Avetics, Bamboobee, The C.A.R.E Team, Milaap Social Ventures, SafeMarine, 그리고 TechArmory이다.
(4) 소셜 네트워크, 온라인 게임 등 가상 현실에서의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인 MOC Global은 태국의 대표적인 게임 배급 회사이자 결제 관문의 역할을 하는 회사인 Zest Interactive를 인수했다고 7월 25일 밝혔다. 말레이시아에 기반을 둔 MOC Global의 이번 선택은 Zest Interactive가 소매판매처, 사이버 카페 등을 포함하여 40,000개가 넘는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태국이 동남아에서 온라인 게임의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임을 감안한 결정으로 추측된다.
(5) 그루폰 싱가폴과의 라이벌인 싱가폴의 소셜커머스 기업 Deal.com.sg가 27일 아이폰용 앱을 런칭했다.
(6) 샌프란시스코에 회사를 둔 데이터 수집 및 시각화 기업인 Quid가 다국적 투자자들에게 Series C funding에서 US$10mil 를 받았다. 투자자들로는 싱가폴의 Infocomm Investments, 스카이프 공동창업자 Niklas Zennström의 Atomico, 모두가 다 알만한 슈퍼 엔젤투자자 론콘웨이, 페이팔 공동창업자 Peter Thiel이 설립한 Founder's Fund, 스위스의 Endeavour Vision, 그리고 한국의 Charles Lho가 참여했다.
(7) DEMO Asia 2011에서 혁신적인 작품들을 세상에 선보일 최고의 아시아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대회는 11월 29-30일에 열리며, 8월부터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방갈로르(인도), 베이징(중국), 그리고 타이페이(태국)에서 DEMO Asia Innovation Tour를 열게 된다. 각 방문에서 열 개의 스타트업들이 벤처캐피털리스트, 투자자, 그리고 미디어를 대상으로 30분간의 비공개 피칭을 하게 된다.
(8) 비즈니스 여성들을 위한 영국의 네트워킹 조직인 Athena Networks가 오는 9월에 싱가폴에서 런칭할 예정이다. 이 조직은 포부가 큰 여성 기업가들을 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워크샵,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Athena Networks는 2005년 영국에서 만들어져 현재 26개의 프랜차이즈와 30개 지역에서 2,600명의 네트워킹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주간뉴스는 온석세스와 SGEntrepreneurs에서 제공한다. SGEntrepreneurs.com은 싱가폴과 동남아시아권 스타트업과 기업가들을 다루는 온라인 미디어이다. 이 플랫폼은 동료 기업가들, 투자자 및 벤처캐피털리스트, 기술자들, 개발자와 비즈니스 대회 조직자들은 기업가정신과 사업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싱가폴의 온라인 생태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