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글로벌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실리콘밸리 현지화 프로그램인 ‘IBK 창공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IBK기업은행과 500글로벌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창업가 육성을 도모한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IBK 창공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전세계 80개국에 위치한 2,8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누적 투자를 집행한 500글로벌은 현재 세계 각국에 총 31개 펀드를 운용 중이며, 한국을 포함한 남미,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시드 단계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부터 IPO 직전의 후기 스타트업까지 추격 투자를 아우르는 멀티 스테이지(multi-stage) 벤처캐피털로 자리잡았다. 500글로벌은 해외지역펀드와의 내부 공동투자를 진행하여,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투자 유치와 성장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IBK기업은행이 국내 창업생태계 안에서 IBK창공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스타트업을 도운지 약 6년이 넘었다. 그동안 IBK기업은행은 약 700여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고 1조원에 가까운 투자와 융자가 집행되었다. 여태까지 벤처스타트업에 최적화된 기업금융과 노하우로 국내 스타트업을 도왔다면, 앞으로의 10년은 글로벌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들이 전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본 프로그램의 글로벌 트랙에 최종 선정된 기업 5곳은 IBK기업은행의 지원으로 벤처스타트업의 요람인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500글로벌의 엑셀러레이팅 기회를 제공받는다. Grab, Canva, Twilio 등 굴지의 벤처기업을 보육해낸 500글로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창업가들이 미국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돕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이다.
IBK기업은행은 이에 더하여, 미국 현지 내 IBK창공 전담 투자전문인력 구성, 글로벌 후속 단계 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전용 펀드 조성, 현지 스타트업 전용 대출상품 출시 등 투자단계별 금융지원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한 관점에서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김인태 부행장은 “IBK창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무대 그 중심에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치와 혁신 기술을 창출할 창업기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IBK는 국내 스타트업의 발굴과 신성장산업의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IBK창공 실리콘밸리’ 프로그램은 7월 17일(월)부터 7월 31일(월)까지 창업가들의 접수를 받아, 8월 16일(수)에 최종 선정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8월 21일(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본 글로벌 트랙에 선발된 팀은 9월 말부터 11월까지 약 두 달간의 미국 현지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를 지원받는다.
500글로벌매니지먼트코리아의 김경민 대표파트너는 "금번 23년 1분기 전세계 벤처투자 금액은 미화 58.6B 달러 중, Later-stage의 투자 비율이 단 8%에 그쳤다. 이는 지난 10년간 최저치이지만,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투자 비율은 67%로 역대 최대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앞으로도 계속 초기 기업 투자가 전세계적으로 더 활발해질 것을 시사한다. 기업은행은 이에 발맞춰 글로벌 멀티스테이지 벤처캐피털이자 엑셀러레이터인 500글로벌과의 협력을 통해 극초기 단계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을 공격적으로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과 500글로벌의 협력으로, 국내 스타트업들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
보도자료 제공: 500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