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TOP3 엑셀러레이터 중 하나인 500Startups는 2013년도 들어 처음으로 진행하게 될 프로그램의 지원자를 Angelist를 통해 모집 중이다.
지금까지 500Startups는 내부 멘토 네트워크나 수료자들의 인맥을 활용해서 추천 받은 기업 위주로 검토해왔지만, 이번 6기부터는 스타트업과 엔젤투자자의 매칭 플랫폼인 Angelist를 활용해 공식적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지원을 받는다.
500Startups는 주로 수익화할 수 있는 중소규모의 인터넷, 웹 관련 서비스 스타트업에게 투자하고 있다. 6기 모집에서는 중소규모 비즈니스, 교육, 가족과 관련된 기술분야, 커머스 스타트업 그리고 그 외에도 영상콘텐츠, 인프라스트럭쳐 기술, 음식관련, 국제적인 언어문제 해결 스타트업과 같이 세분화된 영역에 특화된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500Startups는 지금까지 총 213개 회사에 투자했고, 한 해동안 150개의 스타트업에게 각각 $25,000 ~ $250,000정도를 투자하고 있다. 이번 6기 프로그램에는 20~35개 정도의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500Startups의 Dave McClure는 TechCrunch TV를 통해 “미국의 다른 지역은 물론 유럽이나 아시아의 한국, 일본 등지에서도 훌륭한 스타트업이 수도 없이 많이 있다”며 "더욱 다양하고 많은 스타트업을 전 세계에서 모집 받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Angelist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멘토들과 조언자, 심사자들이 체계적으로 스타트업을 검증할 수 있어 내부 커뮤니티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500Startups는 기대하고 있다.
500Startups를 통해서 인큐베이팅을 받게 되면 전 세계에서 참가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사무실을 사용하면서 일을 할 수 있고 수많은 멘토들과 만나서 3개월 간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진다. 프로그램 최종 단계에 있는 데모데이를 통해서 초기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