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울산창경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육성 프로그램 ‘팁스(TIPS)’에 글라우드(대표 지진우)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TIPS 프로그램은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글라우드는 이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 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울산창경센터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글라우드 지진우 대표는 IT 개발자 출신 현직 치과의사로,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 분야의 업계 최고 권위자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치과용 진단 장비와 관련 소프트웨어, 디지털 캐드/캠(CAD/CAM) 등을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고객사(치과 의사들)의 요청 사항인 ‘1시간 보철 치료에 대한 강력한 니즈’를 반영해 11월에는 고속 보철물 생산 의료기기, 보철 디자인, 1시간 치과 진료 워크플로를 제공하는 ‘저스트 스캔 익스프레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TIPS 과제를 통해 글라우드는 검출 정확도가 우수하고, 출력 속도가 빠른 3D 구강 스캔 분석 인공지능(AI) 솔루션 및 하드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며, 해외 의료 시장까지 진출해 매출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지진우 대표는 “TIPS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디지털 치과 진료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창경센터의 한태규 심사역은 글라우드의 TIPS 과제 선정에 대해 “치과업계의 앞으로 발전 방향이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글라우드의 진료 워크플로 SaaS화는 관련 업계의 성장세와 맞물려 빠르게 성장할 기업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제공: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