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주소로 혁신적인 위치 서비스를 지원하는 영국 기업 왓쓰리워즈(what3words)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음식 배달 플랫폼인 셔틀 딜리버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셔틀 딜리버리의 새로운 온라인 케이터링 서비스 주문 페이지에 왓쓰리워즈의 세 단어 주소 입력창이 추가됐다. 셔틀 딜리버리의 고객은 출입문이나 대형 건물의 특정 출입구, 야외 공원 피크닉 파티 장소 등의 배달 위치를 3m x 3m 정사각형 크기로 지정할 수 있게 되었다.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기존의 주소 체계가 커버하지 못하는 영역이 일부 존재한다. 출입구가 여러 개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고층 건물 그리고 주택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길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왓쓰리워즈가 설문조사 기관 원폴(OnePoll)에 의뢰한 조사 결과 도로명 주소나 우편 번호로 장소를 찾아갈 때 국내 설문 응답자의 약 4분의 1(22%)이 주소를 검색하면 정확한 입구가 아닌 건물 한가운데를 가리킨다고 답변했다. 약 5분의 1(18%)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완전히 다른 장소로 길을 잘못 찾아간 경험이 있으며 해변이나 공원, 외곽 지역과 같이 방문하는 장소의 약 3분의 1(31%)에는 아예 주소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거나 배달 목적지를 상세히 표시할 수 있도록 왓쓰리워즈는 전 세계를 3m x 3m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구분해 각각의 정사각형에 3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고유 식별 주소를 부여했다. 건물과 아파트 정문이나 출입구, 눈에 띄지 않는 측면 통로, 새로 지어진 시설에도 고유한 세 단어 주소가 제공된다. 일례로 서울 올림픽 공원의 야외 피크닉 장소를 ‘///춤춘다.즐겁게.팔월’로 지정할 수 있다.
왓쓰리워즈의 혁신적인 위치 기술 도입을 계기로 셔틀 딜리버리의 케이터링 고객은 온라인 주문 시 왓쓰리워즈 주소를 입력할 수 있다. 기업 행사 및 생일 파티, 가족 모임 등을 위해 케이터링 서비스를 주문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간편해졌을 뿐 아니라 주문한 위치로의 정확한 배달을 통해 파트너 레스토랑 및 배달 기사,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언어장벽을 허물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 배달 플랫폼인 셔틀 딜리버리는 21만 5천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천여 개의 맛집 레스토랑, 제과점, 카페 및 식료품점이 입점해 있다. 셔틀 딜리버리의 새로운 온라인 주문 시스템은 서울 최고 셰프 및 레스토랑의 케이터링 옵션을 제공한다.
셔틀 딜리버리 공동 설립자이자 CMO인 마크 뵈슈(Mark Boesch)는 "고유한 위치 기술을 보유한 왓쓰리워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셔틀 딜리버리의 고객은 더 정확하고 빠르게 케이터링 배달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궁극적으로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왓쓰리워즈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셸드릭(Chris Sheldrick)은 "기업 행사나 파티를 진행할 때 배송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셔틀 딜리버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레스토랑과 배달 기사, 고객은 음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정확히 도착한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왓쓰리워즈는 현재 한국어와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총 54개 언어를 지원한다. 따라서 한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외국인 커뮤니티는 각자의 모국어로 정확한 위치를 찾고 공유하며 저장할 수 있다.
보도자료 제공 : 왓쓰리워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