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 벤디츠가 운영하는 이사 O2O 서비스 ‘이사모아’가 환경부 소속 ‘폐가전 전문 예약센터’와 제휴해 이사고객을 위한 ‘폐가전 무료수거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이사모아는 이삿짐센터와 비교해 손쉽고 저렴하게 이사를 할 수 있는 앱 서비스다. 고객은 현재 거주지역과 이사 갈 지역, 평수 등을 입력하고 이사업체 수를 고르면 이사 견적비용과 견적 업체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이사모아’는 ‘폐가전 무료수거’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이사모아는 수도권 지역 폐가전 수거 업체와 함께 시범적으로 폐가전 무료수거를 시행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일반 가정이 이사하면서 폐가전 혹은 폐가구를 버릴 시 반드시 해당 읍, 면, 동 주민센터로 가서 대형 폐기물 신고필증(스티커)을 구매해 폐기물에 부착해야만 한다. 이런 번거로움을 이사모아는 폐가전 수거 서비스를 앱에 적용해 무료로 이사비교견적도 하고 폐가전도 무료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주요 폐가전 무료수거 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1m 이상의 대형가전뿐 아니라 구형 오디오세트(전축), 데스크톱 PC 세트, 전자레인지 등이다. 전기밥솥, 선풍기 등 소형가전은 5개 이상 소형품목으로 등록해 동시 배출할 수 있다.
이사모아를 운영하는 벤디츠 염상준 선현국 공동대표는 “이사모아를 단순하게 이사견적을 비교하는 서비스가 아닌 소비자의 편익을 우선시하는 이사 O2O 서비스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며 "폐가전 무료수거 이외에도 폐가구 무료수거 등 이사할 시 귀찮은 문제들을 처리해주는 서비스들을 지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폐가전 수거 신청은 이사모아 앱과 이사모아의 웹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 소속의 ‘폐가전 전문 예약센터’는 공공정보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창조경제를 이끄는 정부 3.0 소속 비영리단체인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