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투자자] 글로벌 유니콘 사냥꾼: ‘굿워터캐피탈’의 에릭 김
1월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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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워터캐피탈 창업자 에릭 김 (가운데)

지난 14년 동안 에릭 김은 국제선 항공 마일리지를 상당히 쌓았다. 공식적인 그의 직업은 벤처캐피털 투자자이지만, 에릭은 농담 삼아 이렇게 말했다. “항공사 승객으로 지내기가 올림픽 종목이라면, 저도 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서 별의별 자세로 자는 법을 배웠거든요.”

그에게 연락하는 날짜가 언제인지에 따라 에릭은 샌프란시스코, 서울, 뉴욕, 상해 또는 밴쿠버에 있을 수 있다. 이 모든 이동과 출장이 정말 그만큼의 효과가 있는지 묻자 그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물론 쉽진 않습니다만, 글로벌한 투자 활동을 하는 것이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를 일반 투자사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지요.”

이러한 그의 대답에 이의를 제기하기란 쉽지 않다. 굿워터캐피탈을 설립하기 전, 에릭은 매버릭캐피털(Maverick Capital)의 전무로 있으면서 카카오의 시리즈 A, 쿠팡의 두 번째 라운드 및 제네핏(Zenefits)의 시드와 시리즈 A 라운드를 진행했으며, 그는 당시 매버릭이 이루어낸 엄청난 투자 성과의 중심에 있었다. *크런치베이스(Crunchbase) 참조

위에서 열거한 세 회사는 각각 80억 달러, 50억 달러, 45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기록하였다. 카카오 이사회의 참관인으로, 또 쿠팡의 이사회 멤버로 있으면서 에릭은 창업자와 대표이사의 가까운 친구이자 조언가로 상당한 명성을 쌓았다. 제네핏의 공동 창업자인 락스 스리니(Laks Srini)는 에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에릭과 사업 초기부터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는 인재 채용에서부터 전략 수립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도움을 주었으며, 그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견해는 우리의 생각 범위를 넓히는 데 정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업사이트(Upsight)의 의장이자 에릭과 가깝게 일한 조시 윌리엄스(Josh Williams)는 “에릭은 대부분의 ‘실리콘 밸리’ 투자자와는 다릅니다. 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을 뿐 아니라, 제가 완전히 믿고 상담할 수 있는 조력자이었기 때문이죠.”

그동안 보여준 에릭의 투자 속도와 글로벌 투자 전략은 2014년 굿워터캐피탈을 공동 창업하면서 지속하였다. 굿워터캐피탈은 디지털 인플루언서와 파트너십 체결을 이루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인 미미박스를 비롯해서 온디맨드 헬스케어 회사인 페이저(Pager:우버의 창업 CTO인 오스카 살라저가 공동 창업한 회사) 등의 투자 건을 리드하였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만큼 에릭의 출장 스케줄은 쉽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늘날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해외 출장에 대한 필요성을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앱스토어, 국가 간 지불방식의 진화 및 배송 시간의 단축 등 기술의 발전이 소비자 환경을 특정 지역에서 전 세계로 확장했으니깐요. 이러한 기술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테마들이 실리콘밸리 내외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만큼, 저희로서는 그러한 현장에 직접 접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그는 전했다.

투자자 프로필: 굿워터캐피탈, 에릭 김

출신 지역

세인트루이스, 미주리 주, 미국
학력 예일대학교 학사, 스탠퍼드대 MBA
투자 포커스 Consumer Technology: 앱, B2C 서비스
투자사 위치 실리콘밸리
10미래 전망 “거의 모든 이들이 드론을 한 대씩은 소유할 것”
투자 스타일 Thesis and Data Driven
창업가들을 위한 조언 “그 누구도 당신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하지 못하게 하세요”
정현욱
CEO of Tech Digital Media, beSUC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