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이해 현재 미국 현지에서 어는 정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2015년도에 한국에서도 기회가 보이는 비즈니스 아이템 몇 개를 추려봤다. 기준은 기술 기반 회사와 같이 전문가의 접근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 보다, 일반인도 시장에서 원하는 서비스인지 테스트가 가능하면서 현재 일반 소비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이 있는가를 중심으로 정해졌다.
bonobos : 뉴욕 소재 남성 전용 온라인 쇼핑몰로서,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가 보노보스 매장에 가서 (사전 예약 가능) 스타일링에 대해 1:1 상담을 받은 후 매장에서 주문을 하게 되면, 집 또는 사무실로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준다. 이는 서비스의 차별화로, 직접 옷을 입어보고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인근의 매장에서 온라인에서 본 옷을 직접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구매 이력을 온라인에 누적해줄 뿐 아니라, 직접 옷을 배송해줌으로써 온오프라인 각각의 장점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현재 한국에서 오프라인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와 협업할 수 있는 하나의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wash.io - 모바일 세탁물 배달 서비스 (24시간 운영제)로, 모바일로 세탁물 수거와 배달 시간을 정하게 되면 워시오 직원이 해당 시간에 방문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 현재 세탁물의 진행 상황 (배송, 세탁 중 등) 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지역마다 세탁소가 있지만, 세탁소마다 운영 시간이 달라 바쁜 직장인이 워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찾기 힘들다. 워시오와 같이 24시간 운영 가능한 세탁 배달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 (RINSE 라는 회사도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같이 살펴볼만 하다)
Red Tricycle - 가족 문화 활동 큐레이션 서비스로, 먼저 블로그(미디어)로 시작을 하여, 지역별 가족 단위로 할 수 있는 문화 활동 (음식, 지역 행사, 교육 등)에 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한국도 문화 수준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네이버 검색을 통한 정보 획득이 주를 이룬다. "가족 문화 활동"이라는 수요는 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지 않은 틈새 시장을 노린 플랫폼이라는 것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