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8, 모바일 헬스케어 앱 포함 가능성
애플이 올해 출시할 ios 8에 건강 모니터 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추후에 이 기능은 아이워치에도 활용될 예정으로, 최근 애플은 2명의 웨어러블 기기 관련 의학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거듭해왔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이 헬스케어 분야의 집중하는 이유는 “사용자들의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건강관리 분야가 확실한 사업 영역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애플이 ios8에 추가할 애플리케이션은 헬스북(healthbook)으로 걸음수, 칼로리 소모량, 산책 거리, 몸무게 변화 등을 추적해 종합적 건강 관리를 돕는다. 추가적으로 혈압, 맥박수, 체온 등의 추적도 가능해 알림센터를 통한 구체적인 약 복용량과 시기를 알려줄 수도 있다.
애플은 의료앱 지원을 위해 최근 식품의약국(FDA)과 만나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IT 전문매체 씨넷에서는 지난 1일(현지 시간) 추후 출시될 아이워치가 단순한 시계가 아닌 종합 건강 관리 기기로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저렴한 청소 서비스 제공
세계적인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가 호스트(집주인)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청소 서비스를 테스트 중에 있다고 31일(현지 시간) 테크 크런치가 보도했다.
에어비앤비는 플랫폼 내의 호스트가 여행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돕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지난 해 11월에는 호스트용 예약 관리 앱을 제공해, 호스트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게스트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청소 서비스 역시 이러한 호스트 지원의 일환으로, 현재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호스트들만을 상대로 시험 중에 있다.
에어비앤비 대변인은 “우리는 언제나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호스트와 게스트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청소 서비스 시범 운영도 그 일부임을 밝혔다.
제공되는 청소 서비스는 3시간에 55달러(한화 약 5만 9천 원)로, 평균적으로 일반 청소 서비스가 시간 당 20달러(한화 약 2만 원) 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러한 청소 서비스는 특별히 에어비앤비 호스팅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슈퍼 호스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결한 실내 환경으로 좋은 리뷰를 받은 호스트는 지속적으로 여행객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 소프트, 차기 CEO로 사티아 나델라 내정
지난 해 8월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경영자(CEO)가 향후 일년 이내에 은퇴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이후, 후임자를 물색해온 MS가 내부 이사인 사티아 나델라를 유력한 차기 CEO로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등이 전했다.
올해 44세인 나델라는 마이크로 소프트 클라우드와 엔터 프라이즈 그룹 담당 부사장으로서 22년간 MS 내에서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이다. 그러나 그가 CEO 경력이 전무하다는 것을 이유로 비판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유력한 내부 경쟁자 중 한 명인 토니 베이츠는 스카이프를 경영했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서도 “현재는 이사회가 후임 CEO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진 않았지만 다음 주 회의를 소집해 나델라를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는 등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차기 CEO는 사티아 나델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