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선택한 ‘미스핏’ 소니 부 대표의 6가지 말말말
12월 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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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아한 웨어러블 기기'라는 별명을 달고 다니는 미스핏은 베트남 출신 사업가인 소니 부와, 스티브 잡스를 해고한 것으로 유명한 애플의 전 CEO 존 스컬리가 만들었다.

최근 미스핏웨어러블은 중국의 샤오미를 포함해 JD닷컴, GGC캐피털로부터 총 4천 만 달러(한화 약 445억 8천만 원)의 투자를 받았다. 특히 미스핏은 샤오미와 JD닷컴 등 중국의 공룡 기업과 투자 유치는 물론 전략적 파트너 관계까지 맺으면서 중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한층 더 확대했다. 소니 부 대표에 따르면 미스핏은 이미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웨어러블 밴드다. 중국 인구를 생각한다면 어마어마한 시장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컨텐츠 컨퍼런스 2014'에 참석한 소니 부 대표는 웨어러블 시장 전망과, 혁신적 기업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인상적인 구절을 키워드 별로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Key 1. 웨어러블 2.0 시대가 왔다

소니 부 대표는 웨어러블이 세상을 엄청나게 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세간의 과장과 오해에 대해 자신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웨어러블은 이제 2.0 시대로 나아가고 있으며, 지금은 그 과도기에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1.0 시대의 웨어러블은 센싱(활동량 측정), 건강, 스마트워치(알람, GPS) 범주에서만 다루어졌다. 그러나 2.0 시대에는 안전(모니터링), 신분 증명(로그인, 지불), 컨트롤(모션 인터페이스) 분야까지 확장되어 나간다.

지속 사용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기 위해 미스핏은 항상 '턴어라운드 테스트(Turn around test)'를 한다. 즉 웨어러블 기기는 열쇠, 지갑, 스마트폰처럼 집에 놓고 오면 돌아갈만큼 중요한 물건이 되어야만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Key 2. 만들기 전에 팔아라

그는 15년 동안 3개의 스타트업을 만들었다. 전부 다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안정적인 사업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6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는 프로덕트를 항상 견고하게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소니 부는 '만들기 전에 팔라'고 말했다.

  • 팀 꾸리기 : 맨 먼저 창업자가 해야하는 일은 팀꾸리기다. 창업자가 가장 잘해야 하는 것은 '영업'이다. 결국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상품이 투자 가치가 있다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를 설득하고, 투자를 이끌어내는 일은 창업자가 해야하는 일이다. 창업자는 가장 뛰어난 영업 사원이 되어야 한다.
  • 꿈꾸기 : 프로덕트를 만드는 게 전부가 아니다. 프로덕트의 미래에 대한 꿈을 꿔야 한다.
  • 그려보기 : 프로덕트를 만들기 전, 그려보는 작업이 중요하다. 일단 생산에 들어가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기 때문이다. 사진, 시제품, 동영상 등 어떤 방법이든 좋다. 무엇으로든 당신의 프로덕트를 그려낼 줄 알아야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다. 요즘은 3D 프린터를 통해 저렴하고 쉽게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 판매하기 : 프로덕트를 먼저 팔고 후에 만들어야 한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이 그 예다.
  • 만들기 : 많은 기업가들은 완벽한 상품을 만드는 일에 처음부터 무리해서 중점을 둔다. 우리는 삼성도, 애플도 아니다. 비용을 낮추면서 생산하고, 피드백을 통해 계속해서 수정해야 한다.
  • 세상에 내보내기 : 이 6단계를 거친 후, 세상에 프로덕트를 선보여라.
Key 3.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치고 똑똑한 사람 없다

그는 15년 간의 사업을 통해 수 많은 직원을 채용해본 후 이런 사람을 뽑아야 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 IQ 뿐 아니라 스킬을 가진 인재
  • 경험 뿐 아니라 지혜를 가진 인재
  • 다른 무엇보다 기업 문화에 어울리는 인재

스타트업은 충분히 경험이 많은 사람도, 충분히 똑똑한 사람도 채용하기가 어렵다.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똑똑함보다는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기업 문화와 잘 어울리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은 경구를 인용했다.

세상의 문제는  바보나 망상가는 항상 확신에 차있지만, 현명한 사람은 오히려 자기 의심에 빠져 있다는 점이다.

Key 4. 삶과 일, 균형이 아닌 통합이다

그는 흔히 삶과 일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보다는 삶과 일의 통합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스타트업은 롤러코스터 같기 때문에 '일을 일로 느끼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

Key 5. 내가 무슨 시도를 하는가가 곧 나의 능력이다

인간은 무엇을 할 능력이 되는가에 따라서가 아니라, 무엇을 시도하는 가에 따라 한계 지어진다

시도를 과감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곧 나의 능력치가 된다.

Key 6. 먼저 주고, 나중에 받아라 

이것은 리더가 갖춰야 하는 덕목인 동시에 모든 비즈니스 과정에서 지켜야 할 규칙이다. 그는 좋은 리더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믿는 바를 끌고 나가야 한다
  • 강한 의견을 갖는 동시에 열린 마음을 가져라
  • 가장 나중에 열매를 가져가고 검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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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핏 웨어러블 제품

정 새롬
노력과 겸손, 지혜가 담긴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찰싹찰싹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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