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1조원에 인수한 ‘트위치’ COO 케빈 린, 비글로벌2014 연사로 확정
8월 22, 2014

캡처▲트위치 CCO, 케빈 린

세계 게이머들의 방송 플랫폼 트위치(Twitch)의 COO 케빈 린(Kevin Lin)이, 오는 9월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비글로벌2014(beGLOBAL2014)' 연사로 참여한다. 그는 트위치의 전신인 저스틴티비 때부터 함께해 온 인물로, 이번 비글로벌에서는 트위치의 창업 스토리와 콘텐츠 플랫폼의 미래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트위치는 현재 넷플릭스, 구글, 애플에 이어 세계 4번째로 많은 인터넷 트래픽을 보여주는 사이트다. 트위치는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의 모습이나 게임 플레이 화면을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6월에 시작된 트위치는 현재 약 5천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접속자 수는 700만명,  비디오를 직접 업로드하는 유저의 수는 한달에 110만명의 이른다. 아마존은 트위치를 인수함으로써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인터넷과 모바일 광고 시장의 매출을 늘려 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트위치는 어떻게 3년만에 1조원의 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트위치, 유투브를 위협하는 게임 방송 플랫폼이 되기 까지 

1. 두 게임 악동, 폴 그레험을 만나다. 

트위치는 2011년부터 런칭된 서비스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2006년 저스틴 칸(Justin Kan)과 에미트 시어(Emmett Shear)에 의해 설립된 비디오 스트리밍 사이트 저스틴TV (Justin.tv.)의 스핀아웃 상품이다.  고교 시절부터, 게임을 통해 죽마고우가 된 저스틴 칸과 에미트 시어는 함께 예일대학교에 진학하여, 구글 캘린더 어플리케이션 키코(KiKo)를 만들기도 한다. 이후, 개인용 방송 스트리밍 서비스라는 아이디어를 와이 콤비네이터 Y combinator 폴 그레험 앞에서 발표를 하고,  "내가 투자할만큼, 정말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이군!(That sounds crazy enough that I'd fund it.)"라는 반응을 얻어내며, 5만불(약 5천만원)의 수표를 건네 받는다.

2. 저스틴티비(Justin.tv)의 가장 성공적인 스핀아웃 상품, 트위치 

유저들에게 최상의 스트리밍 퀄리티를 위해 자체 서버를 구축하며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아간 저스틴 칸과 에미트 시어는 저스틴티비의 성장 핵심에 비디오 게임 중계가 있음을 직관적으로 알아차리게 된다. 2010년 유투브의 전 CFO 기데온 유(Gideon You) 역시 저스틴티비의 사무실을 찾아 "너희들은 뭔가 갖고 있지만 진짜 중요한 변화는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잖아. 대기업의 중역들처럼 가만히 앉아서 월급만 받아갈래 아님, 스타트업처럼 진짜를 만들어 볼거야?" 라며 새로운 도전을 요구했다. 이들은 결국 게임 중계 및 스트리밍 서비스에 최적화된 트위치 서비스를 2011년 런칭하게 된다.

 3. 트위치의 광고 단가가 높은 이유 

이후, 트위치는 베시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를 포함한 다수의 벤처캐피털로부터 현재까지 3,500만 달러(약 3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해 왔다. 이와 같은 트위치의 성장을 견인한 동력은 트위치라는 플랫폼의 높은 인게이지먼트(engagement :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에 대해 느끼는 친밀감과 영향력) 덕분이다. 유투브의 사용자들과 비교하여 트위치의 사용자들은 다른 게이머들의 라이브 플레이를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시청하며, 재방문율이 높고, 이와 같은 유형의 사용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온라인 동영상(온디맨드 콘텐츠 포함)스트리밍 시장에서 트위치가 넷플릭스와 유투브보다 규모면에서는 뒤지지만 광고 단가가 더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4. 유투브의 프리미엄 광고 전략의 진화  

최근 유투브는 광고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동영상이 방대한데도 불구하고 고가 광고를 판매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해 4월, 유튜브는 광고 선매 계약을 체결하는 광고주에게 조회수가 높은 상위 5% 콘텐츠에 광고를 게재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유투브는 게임이라는 버티컬 영역에서 높은 인게이지먼트(Engagement)를 흡수하는 효과를 얻어낼 수 있게 되었다.

비글로벌2014, 제 2의 트위치를 꿈꾸는 국내 스타트업의 첫 해외 발걸음

트위치는 누구나 코웃음치는 아이디어로 시작했지만, 신념과 집중을 바탕으로 유투브를 넘보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처럼 안주하지 않고 신념을 가지고 도전을 계속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위해 비글로벌2014(beGLOBAL 2014)는 존재한다.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 넘어야 하는 유리 장벽은 아찔하게 높다. 언어와 문화 장벽은 물론이고, 자신들을 세계에 보여줄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개최되는 비글로벌2014에서는 실리콘밸리의 현지 참여자들 앞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쇼케이스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과 해외 투자 유치라는 난제를 푸는 것이 최종적인 목적이다.

작년 비글로벌 2013에 참여했던 코빗이 이를 계기로 실리콘밸리 유명 투자가 빌 드레이퍼에게 4억 원이라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었던 사실에 힘입어, 비글로벌 2014는 더욱 더 확대된 규모의 네트워크와 기회의 플랫폼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비글로벌2014와 함께하는 스타트업 배틀 최종 10개 팀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석 티켓은 이벤트브라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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