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입사 떨어졌다. 괜찮다. 입사했으면 장거리 출퇴근할 뻔 했다.” “페이스북을 지원했다가 떨어졌다. 엄청난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 좋은 기회였지만, 인생의 다음 모험을 기대해야겠다.” 여느 취업 준비생처럼 굴욕의 트윗을 남긴 이 남자는 5년 뒤 보란 듯이 자신이 만든 앱을 페이스북에 190억 달러(약 20조 원)에 팔아넘겼다. 왓츠앱의 공동 창업자 브라이언 액튼의 인생 역전 스토리이다. 브라이언 액튼이 운 좋게 실리콘밸리 스타 기업에 입사했다면 그는 CEO가 될 수도, IT 백만장자가 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스타트업의 99%는 실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