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tartUp Awards] 2012 기대주 상 (2012 Rising Star Award)
2011년 12월 29일

2011년이 저물어간다. 한 해를 놓고 돌아보면 스타트업들의 굵직한 투자 회수 소식들이나 해외 시장으로 적극적으로 도약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접하기가 이전보다 쉬워진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더 나은 스타트업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벤처스퀘어에서도 온석세스와 함께 올 한해를 정리하기 위해 어워드를 준비했다. 수상팀은 '벤처스퀘어 운영진과 필진, 온석세스 운영진, 고벤처, 프라이머, 서울스페이스, Strong VC, 스타트업 피플 등과 함께 비공개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벤처스퀘어와 온석세스가 함께 진행한 2011 스타트업 어워드의 결과를 살펴보며 일년동안 수고한 대한민국 스타트업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자.

말그대로 2012년에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팀에게 주는 상이다. 수상자로 VCNC(대표 박재욱)가 선정되었다.

 

"폐쇄형 SNS에 대한 니즈를 가장 빨리 파악했다"

VCNC는 연인 간의 SNS 서비스인 'Between'이 첫 번째 공식 서비스이다. VCNC 법인이 설립된 것은 올해 2월로 Between을 11월달에 정식 출시하기 전까지 RSS 뉴스리더 서비스인 '뉴스갤러리'와 어린이용 '영어동요'와 같은 다른 서비스들을 내놓기도 했다. Between 런칭 3주만에 11만 유저를 모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80만개의 메시지, 10만개의 사진이 올라올 정도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올해 10월 5일 스타트업 포럼 2011과 10월 29일 청년기업가 대회에도 출전했는데 모두 2위를 차지하여 경진대회의 판정단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달 22일,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0억원을 투자받았다는 소식을 알리기도해서 내년도가 기대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설문 응답자들은 투표 이유로 VCNC가 폐쇄형 SNS 니즈를 빨리 파악했다는 점을 주로 꼽았는데, Between의 경우 폐쇄적인 SNS 서비스이기 때문에 타겟으로 하고 있는 연인들에게는 적합한 서비스이지만 일반적인 SNS들이 가지게 되는 이점인 네트워크 효과, 바이럴 효과를 통한 사용자 확대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소셜데이팅 업체 이음소시어스와 제휴를 맺는 등 여러가지 시도로 이를 극복하려 하고 있다. 또 구매력이 좋은 대상인 연인들을 타겟으로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VCNC가 만들어나갈 창의적인 수익모델도 기대가 된다.

수상한 VCNC 외에도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인 '오픈서베이'를 서비스하는 아이디인큐(대표 김동호), 지난 11월 지역기반 모바일 SNS '저스팟'을 내놓은 아블라컴퍼니(대표 노정석), 국내 소셜 네트워킹 게임 최초로 지난 7월 누적 이용자 수 400만 명을 넘어선 '트레인시티'의 개발사 라이포인터랙티브(대표 임정민) 등이 2012 기대주 상 후보로 올랐다.

VCNC의 박재욱 대표는 "아직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고 잘 하겠습니다. 2012년에는 Between의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에 힘쓰고 사람들간의 진정한 관계성을 회복시키는 다른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니 그때도 많은 사랑부탁드립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 대표는 아울러 내년 상반기에는 Between에 집중을 하고 하반기에는 아직 밝힐 수 없지만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 했다.

정리: 온석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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