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유무선 통신사업자인 오렌지(Orange)의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진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인 오렌지팹아시아(Orange Fab Asia)의 서울 데모데이가 3월 9일 국내외의 20개 스타트업과 100여 명의 청중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오렌지팹 프로그램은 오렌지 및 오렌지의 사용자들에게 제공 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3개월간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 10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오렌지팹서울의 시즌 3팀인 Δ 구부러지는 액션캠 '픽'의 개발사 바우드(Boud), Δ 웹사이트 보안 서비스 클라우드브릭(Cloudbric), Δ 전기자동차 모바일 충전-결제 솔루션 지오라인(Geo-Line), Δ 웹과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한 기업용 화상회의·메신저 시스템 '라운디'의 개발사 리니어허브(Linear Hub), Δ 반려견 산책 서비스 페밀리(Pamily), Δ 객체인식 기술 스트라드비젼(Stradvision)과 오렌지팹도쿄와 타이베이의 일본 및 대만 5개 팀, 오렌지팹프랑스에서 1개 팀,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보육 기업 5개 팀,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기반 스타트업 1개 팀이 참가하여 피칭 및 데모를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오렌지팹 아시아의 데모데이에는 주로 투자자, 국내외 기업들의 이노베이션 담당 임직원 위주로 참석해 네트워킹이 쉽다는 차별성을 띤다. 이 날도 KT, SK텔레콤, LG전자, 르노삼성자동차, AXA, JC드코, EDF, 현대카드 등 다수의 기업 파트너들이 참석해 참가 스타트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서울, 도쿄, 타이베이에서 운영되는 오렌지팹아시아 프로그램은 오렌지 도쿄-서울에서 주관하며 2014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66개 팀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