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적 컴퓨팅 및 알고리즘 공유 플랫폼 '매쓰프리온(MathFreeOn)'을 서비스하는 '셈웨어'와 멀티미디어 연동 마인드맵 기반 모바일 앱 퍼블리싱 플랫폼 지팩(GPAC)을 서비스하는 '지니어스팩토리'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빅데이터·머신러닝 기반의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 공동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서울대학교 동문 선후배 관계인 양사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의 비즈니스 개발 과정에서 타겟 시장이 같은 두 회사의 플랫폼을 결합할 경우 큰 시너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니어스팩토리는 단위지식 Pool을 활용한 지식 체계도 구축을 위해 미국에서 현재 서비스 중인 웹 기반 저작도구와 앱 유통엔진으로 구성된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고, 셈웨어는 매쓰프리온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머신러닝 기반의 학습자 오답율 빅데이터 분석으로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도출을 위한 서버시스템 구축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니어스팩토리는 MIT, 스탠퍼드, 하버드 석학들이 제작한 수학교육 콘텐츠를 지팩 플랫폼에 담아 작년 말 미국에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셈웨어는 머신러닝·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최신 첨단 기술 기반의 수학적 컴퓨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알고리즘 공유 플랫폼인 '매쓰프리온'을 출시하여 전 세계 165개국에서 활용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준비된 두 기업의 MOU 체결 소식과 더불어 미국 언론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수학 등 과학기술(STEM) 기반의 컴퓨팅 교육에 5조 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발표했고, 이에 대해 이주환 대표는 “칸아카데미의 지식 맵(Knowledge Map)보다 훨씬 고객 친화적인 UI·UX를 제공하고, 모든 종류의 디지털 콘텐츠와 다양한 API를 연동해 확장성 높은 지식정보 공유 모바일 표준을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광진 대표는 "이미 전 세계 많은 고객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매쓰프리온을 이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활용도를 높일 것이며, 머신러닝 등 첨단 과학기술과 수학, 컴퓨팅이 결합한 세계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