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등 1인 미디어 중심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리워드 애플리케이션 'SUPA7'이 출시됐다.
'모프콤(대표 이영탁)'이 개발한 이 서비스는 잠금화면 기능을 제공하는 콘텐츠 리워드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기존 콘텐츠 리워드 서비스가 주로 기성 매체에서 생산한 콘텐츠를 유통해온 것과 달리, 전업 블로거 등 1인 미디어를 통해 생산된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매거진으로 구성했다.
섹션 분류는 여행, 문화, 자동차&IT, 라이프, 푸드, 뷰티&패션, 게임 등으로 포털의 블로그 콘텐츠 분류와 꽤 비슷한 편이다. SUPA7은 블로그 등 1인 미디어 운영자와의 계약을 통해 매거진 콘텐츠를 수급하는데, 공급자는 매거진에 표시될 개별 콘텐츠 커버의 구성 권한을 SUPA7에게 위임하고, SUPA7은 직접 커버 페이지를 제작한 후 하이퍼링크로 해당 콘텐츠를 연결시킨다.
운영사의 기본적인 수익 모델은 광고로, SUPA7 서비스 전반에 노출하는 이미지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는 콘텐츠와 광고를 소비하면서 환금 가능한 리워드 포인트를 얻게 된다. 마지막으로 공급자인 1인 미디어가 SUPA7을 통해 얻는 이익은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들로부터 유입되는 트래픽과 '응원' 기능을 통해 넘겨주는 리워드 포인트, 두가지다.
블로그 콘텐츠는 기성 매체의 기사와는 다른, 나름의 읽는 재미가 있다. 개발사인 모프콤이 일종의 준전문 콘텐츠인 블로그를 공급 축으로 삼은 것은 선도 업체와는 다른 수준의 콘텐츠 생산과 소비 사이클을 찾아낸 의미가 있고, 한편으로는 크고 작은 1인 미디어들이 스스로 수익 창출을 모색하는 최근의 트렌드와도 연결되는 지점이어서 흥미롭다.
SUPA7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용으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