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탈리티 테크 스타트업 온다(ONDA)의 ‘호텔플러스’ 솔루션이 2023년 2분기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해 호텔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ONDA는 올해 2분기 호텔 판매 솔루션 ‘호텔플러스’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800%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하반기 호텔 디지털 전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 이후 매분기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ONDA는 팬데믹 기간 호텔의 인력 문제가 심화되고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운영 효율화 및 객실 판매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호텔플러스는 국내외 40개 이상의 온라인 판매 채널과 호텔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호텔의 객실 판매 및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온라인 여행사(OTA), 이커머스 등 전통적인 판매채널 뿐 아니라 대형 플랫폼과 폐쇄·복지몰에도 객실을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모든 채널의 재고 및 요금은 자동으로 동기화돼 호텔 예약실의 업무량을 크게 줄여준다.
ONDA는 호텔의 객실 판매 및 수익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채널을 확장해왔다. 지난 2월부터 89만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복지포털서비스인 더케이몰에 숙박 상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와는 올 초 연동을 마쳐 카카오맵을 통한 효과적 노출과 프로모션을 통한 호텔의 매출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카셰어링과 숙박시설을 한번에 예약, 이용할 수 있어 새로운 숙박 판매채널로 떠오르는 쏘카와도 연동됐다. 또한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키즈노트의 경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패밀리 숙소로 숙박 상품을 판매하며 아이를 키우는 키즈노트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호텔플러스는 구글 호텔 등 D2C(Direct to Customer) 채널과 연동돼 호텔이 더 낮은 수수료로 객실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정부 숙박지원사업 및 채널별 행사에 참여하거나 다양한 패키지를 생성해 개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다.
ONDA 호텔플러스는 올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호텔의 실질 수익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숙박 요금 모니터링 및 수익 관리(Revenue Management)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ONDA 이정기 호텔사업실장은 “호텔플러스는 기존 메타서치 사이트의 과열된 최저가 경쟁이 아닌 온다만의 채널과 프로모션을 제공해 호텔의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라며 “부킹엔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경쟁력 있는 채널들을 확보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ONDA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 구글호텔 국내 첫 파트너 선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미국 여행 전문 리서치 기업 스키프트(Skift)가 선정한 ‘글로벌 PMS 벤더’에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3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호텔 테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중기부 선정 아기 유니콘 사업, 2023년에는 ‘아기 유니콘 플러스'에 선정됐으며,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는 2022~2023 2년 연속 선정됐다.
보도자료 제공: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