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중동 호텔 시장 진출 출사표를 던졌다.
4일 ONDA는 한국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관 Project Management Institute, Kingdom of Saudi Arabia(PMI KSA)와 사우디 호텔의 디지털 전환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PMI는 프로젝트 관리전문가를 위한 인증프로그램, 연구, 교육,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조직으로 지난 1969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PMI KSA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신 프로젝트 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벤트 및 세미나, 컨퍼런스 등 활발한 네트워킹 활동으로 글로벌 우수 기업·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프롭테크포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PMI KSA 회장 바드르 버르세이드(Badr Mohammed Burshaid)가 직접 참석했다.
ONDA는 지난 2일 진행된 PMI KSA와의 비즈니스 미팅에서 사우디 호텔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PMI KSA 측은 현재 사우디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 포함된 호텔 건설부터 운영까지 ONDA가 가진 디지털 전환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ONDA는 이번 MOU를 비롯 다수의 중동 투자사 및 호텔 그룹과 공동 사업을 논의 중에 있다.
ONDA 오현석 대표는 “최근 중동의 주요 국가들은 ‘여행’을 주요 미래 육성 산업으로 선정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과거 중동 건설 붐이 대한민국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처럼, 소프트웨어 기업인 ONDA도 중동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ONDA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 구글호텔 국내 첫 파트너 선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 중기부 선정 아기 유니콘 사업에 선정됐으며,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는 2022~2023 2년 연속 선정됐다. 미국 여행 전문 리서치 기업 스키프트(Skift)가 선정한 ‘글로벌 PMS 벤더’에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3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호텔 테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보도자료 제공 :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