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주최하고 액셀러레이터 마크앤컴퍼니, 에이씨엔디씨가 주관한 '2023년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컴퍼니빌더 36H 해커톤’이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해커톤은 7월 8일~9일 양일간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진행되었으며 예비 사내 스타트업 26개 팀, 72명이 참여하여 신사업 아이디어를 펼쳤다.

행사는 각 팀 리더의 1분 아이디어 발표로 시작해 비즈니스 아이디어 논의, 비즈니스 모델 교육 및 실습, 최종 성과물 발표평가 순으로 진행되었다. 10여 명의 멘토와 창업 전문 강사가 함께 아이디어 고도화 과정을 지원했다. 모빌리티와 관련된 플랫폼 사업부터 소재, 부품, SaaS(Software as a Service)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경쟁했으며, 해커톤을 통과한 팀은 향후 8주간의 고객 검증 워크숍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벤처플라자’를 운영, 2021년 ‘제로원컴퍼니빌더’로 이름을 바꾸고 그룹과 연관성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해오고 있다. 본 과정을 총괄하는 H스타트업팀 노현석 팀장은 “사내 스타트업이라고 외부의 스타트업과 다르지 않고 분사를 하고 나면 다른 대기업 및 스타트업과 동일선상에서 경쟁해야 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집요하게 사업을 고민하는 팀들을 선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마크앤컴퍼니 홍경표 대표는 “해커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팀의 창업 의지, 사업 역량 그리고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사내 스타트업들이 실질적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과 시장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도자료 제공 : 마크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