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손보험 간소화법이 14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관련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가운데, 청구 간소화 혁신 기술로 간편 청구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민간 주도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가 오픈 10개월 만에 가입자 수 5만 명, 누적 청구건수 20만건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자동청구가 가능한 병원은 전국 단위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83개에 이르며, 지속적인 제휴병원 확대로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레몬헬스케어가 선보인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병원에서 발송한 카카오 알림톡 안내 메시지를 통해 가입 가능해 디지털기기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최초 1회만 가입하면 이후 추가 절차 없이 한 달에 3번 '실손청9데이'(9일, 19일, 29일)에 누적된 통원진료 건이 자동 청구된다. 또한 처음 가입 시 자동청구를 진행할 환자 본인부담 진료비의 최소금액을 1천 원부터 5만 원까지 환자 스스로 설정할 수 있으며, 자동청구 소급 기간도 가입일로부터 3년 전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레몬헬스케어는 자동청구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SHA)와 데이타뱅크가 공동 주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실손보험 지급 청구 간소화 시스템 실증사업’ 협력 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오는 2025년까지 대구광역시와 함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실현하는 ‘대구경북 이지실손(가칭, 실손보험 지급 청구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실손보험은 지난해 말 기준 약 4000만명이 가입한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실손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피보험자가 증빙서류를 일일이 종이로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등 복잡한 청구 절차 때문에 청구를 포기한 금액이 연간 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손보험 간소화법 통과로 청구 전산화 서비스 구축을 통한 이용자 편의성 개선 및 실손보험 미청구 제로 시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실손보험 청구를 간소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보험금 청구 자동화의 현실화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레몬헬스케어의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는 민간 주도로 선제적인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및 지속적인 제휴 병원 확보를 통한 인프라 확대로 간편청구 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몬헬스케어는 청구 간소화 뿐만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는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선보인 ‘레몬톡톡’은 환자용 앱 ‘레몬케어’와 실손보험 간편청구 앱 ‘청구의신’과 연동해 카카오 알림톡 기반으로 의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카카오 인증을 통한 진료 예약 · 조회 · 취소 · 변경부터 진료 대기 확인, 진료비 직접 결제, 진료비 하이패스 결제 등록, 진료비 전자영수증 확인, 전자처방전 전송, 카카오 인증 기반 전자문서 발급, 서류 없는 실손보험 청구까지 원스톱 의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도자료 제공: 레몬헬스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