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세계 최대 창조 페스티벌에서 한국 벤처의 힘 알린다" 7개 유망 스타트업 이끌고 'SXSW2013' 참가
- 세계 30만 창조 산업 종사자 집결... 한국 최초의 공동관 설치로 ‘창업 한류’ 시동
- 글로벌 네트워크 파티 ‘Geeks from Gangnam’ 개최, 개최 발표 4일만에 세계 각지에서 2,000명 참가 신청
오는 8일에서 14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국내 유망 스타트업 7개사가 참가한다.
3월 8~14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글로벌 창조산업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박병원, 이하 재단)의 주도하에 국내 유망 스타트업 7개사가 참가한다.
SXSW는 음악·영화·게임 등 각종 문화 컨텐츠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복합 창조산업 페스티벌이다. 매년 세계 각지에서 30만여 명의 사람들이 참가하며, ‘트위터’, ‘포스퀘어’, ‘핀터레스트’ 와 같은 글로벌 스타트업들 서비스들이 이를 통해 스타 스타트업으로 발돋움했다. SXSW의 연간 경제 파급 효과는 1억9000만 달러(약 2100억 원, 2012년 기준)에 이른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지난해 11월 SWSX의 한국관 참가를 지원하는 스타트업들을 모집했다. 총 101개의 업체가 응모했으며 서류심사와 영어 프레젠테이션, 면접심사 등을 통해 최종 7개의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창의성, 제품 완성도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있었다. SWSX의 최종 참가 업체는 아래와 같다.
그레이삭스 : 지역 기반의 실시간 사진 업로드 및 검색 미디어 ‘해프닝’
VCNC : 기념일 챙기기, 둘만의 앨범 등 연애 히스토리를 쌓아가는 커플용 앱 ‘비트윈’
센텐스 : 모바일기기와 PC간에 사진·문서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클립픽’
아이쿠 : 동영상 특화 SNS ‘리쿠드’. 영상에 각종 시각효과를 입힐 수 있음
에프엑스기어 : 실제인물의 3D 아바타를 실시간 생성해 활용하는 가상 피팅 시스템
페이즈캣 : 한국 앱스토어 8주 연속 1위 등을 기록한 히트 모바일 게임 ‘팔라독’
플리토 : 유명인의 트위터 글 등을 각국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번역·공유하는 시스템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는 “미국의 세계적 인큐베이터 ‘테크스타’를 비롯해 뉴욕의 유력 투자사 등과 이미 7건의 현장 미팅이 잡혔다”며 “이번 SXSW 참가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 스타트업 '이지웍스'가 참가해 새로 출시한 서비스 'Jack Planet'에 대한 시연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11일(현지시간) 현지에서 각국 창조산업 관계자 초청 파티 ‘Geeks from Gangnam’을 개최한다. 이번 파티는 국내 인디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가 참여해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킹을 위한 젊고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7개의 선정 업체 역시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스타트업 열정과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행사 공지 나흘 만에 2,000여 명이 참가 신청의사를 밝히는 등, 그 열기가 뜨겁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이나리 기업가정신센터장은 “창조경제의 핵심 동력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국제 감각, 신기술로 무장한 청년들의 창업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그 활성화에 기여하고 참가기업들의 성공적 해외진출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재단은 서울 역삼동 기업가정신센터(가칭) 개관식에서 SXSW 참가 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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