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한 ‘2023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 산업백서’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리포트는 2023년 12월 기준 창업기획자 공시자료(DIAA)와 벤처투자 종합정보시스템(VICS)의 창업기획자 보고자료, 한국벤처투자 공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액셀러레이터 등록 추이 ▲액셀러레이터 투자 추이 ▲액셀러레이터 투자 랭킹 ▲액셀러레이터 투자조합 추이 ▲2023 액셀러레이터 설문조사 결과 등 5가지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국내에 활동 중인 액셀러레이터는 461개사이며, 22년 대비 23년 신규등록 액셀러레이터는 7개사 줄어든 74개사로 나타났다. 투자활동을 한 액셀러레이터는 23년까지 총 362개사로 약 2조 7702억원을 누적 투자했다.
2023년에 6671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지난해 9329억원에 대비 28.5% 감소한 수치다. 투자기업 수도 23년 1631개사로 22년 1836개사 대비 11.2% 감소하였다.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면서 액셀러레이터의 투자가 감소한 것이다.
3년 미만 초기기업에 대해서도 투자금액은 감소하였다. 23년 한 해에 3575억원을 투자했는데 지난해 5813억원에 비해 38.5% 감소한 수치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공적 자료에 근간하여 종합적인 비교와 심화 분석을 진행하여 국내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 활동을 진단하였다.
전화성 협회장은 “초기창업 생태계에서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업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산업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액셀러레이터 산업화의 원년인 2024, 액셀러레이터 산업백서가 그 시작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 산업백서는 협회 홈페이지 통해 다운 받을 수 있으며, 매년 정기 발행하고 있다.
보도자료 제공: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