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데이터가 금융 서류 발급 서비스 ‘우리민원’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민원’은 개인회생 파산 채무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서류 발급 서비스다. 채무자는 약 60종에 이르는 서류 가운데 자신에게 필요한 서류를 신속하게 안내 받을 수 있으며, 평균 일주일 가량 발급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신용 평가사에 부실 채권과 신용 위험도를 제공한다. 실제 파산자의 정보인 만큼 높은 신뢰도를 보장하는 것이다.
법원 제출 서류가 필요한 채무자는 사이트를 통해 개인 인증서(PKI)를 등록하면 PDF 형태의 서류를 제공받아 소송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급행 서비스 신청 시 발급 기간을 1~2일 단축 가능하며, 발급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민원’의 차별화된 서류 자동 발급과 데이터 수집 능력은 OCR Ai RPA 및 문서 자동 생성 시스템에서 나온다. 새로운 양식을 생성하지 않아도 공통된 정보를 입력 가능하며, 스캔 문서에 이름이 생성돼 각 항목별로 자동 분류가 가능하다. 타 경쟁사 대비 다양한 종류의 비정형 데이터를 제공하며, 이를 활용해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
한국법률데이터를 창업한 이종만 대표는 기존 법률 시장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소송 준비 서류 준비가 어려운 가운데 오프라인 발급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근본적인 문제로 꼽았다. 따라서 인건비를 절감하고 법률 시장의 자동화를 선도하고자 ‘우리민원’ 서비스를 고안했다.
현재 해외에서도 법률, 행정 분야에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한국법률데이터 역시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법률 시장의 자동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실제 법률 시장에 유의미한 수단으로 안착 되도록 끊임없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보도자료 제공: 한국법률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