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스타트업 이노버스가 자사의 생활 밀착 자원순환 서비스인 ‘쓰샘’의 2023년 연말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
쓰샘 서비스는 지역주민이 페트병을 기기에 넣으면 앱에 포인트로 돌려주는 자원순환 서비스로 AI 페트병 무인회수기인 쓰샘 ‘RePET’과 자원순환 보상 앱인 쓰샘 ‘리턴’으로 이루어져있다.
올해 4월부터 쓰샘 RePET을 전국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한 이노버스는 8개월 만에 페트병 수집량 104만 4천여개, 쓰샘 이용자 수 1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의 가파른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 9,584명의 연간 배출량과 같은 양으로 쓰샘에 페트병을 배출하는 것 만으로 친환경 실천은 물론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생활 필수 서비스로 각광 받고 있다.
이노버스는 고품질 자원을 수거, 재활용하는 사업모델을 통해 환경 효과도 함께 창출하고 있다. 쓰샘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고품질 자원만 선별ㆍ수거하고 재활용함으로써 올해 약 41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만들어냈다. 이는 소나무 29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자원순환 리워드 서비스 중 가장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리턴’ 앱은 올해 이용자들에게 1,000만원 가량의 리워드를 제공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리워드를 받은 사용자는 121,640 포인트 가량의 리워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버스의 실시간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올해 수거한 페트병 재활용률이 98%, 평균 쓰샘 이용 횟수는 주 3회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이 쓰샘 서비스로 페트병 배출 조건을 배우고 리워드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사용을 하는 등 이용자들의 생활 습관에 쓰샘이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지속적인 쓰샘 사용을 통한 올바른 배출 습관 형성을 위해 이노버스는 기능 개발에도 집중했다. 고품질 페트병을 선별하는 AI 모델 정확도를 개선하여 12월 기준 99%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또한 제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조치할 수 있는 IoT원격 관리 기능을 개발하여 고장 조치 시간과 비용을 전년 대비 50% 이상 낮추는 효과를 낳았다.
이노버스의 공동창립자인 오재홍 CTO는 “올해는 이노버스가 개발한 제품을 검증하고 활성화하는 등 이노버스가 추구하는 삶과 친환경의 연결을 입증하는 해였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자원순환하는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제공: 이노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