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수집·운반 토탈 서비스 ‘업박스(UpBox)’의 운영사 리코(Reco, 대표 김근호)가 14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주)GS와 신규 투자사인 CAC파트너스가 공동으로 리드했고, 기존 투자사인 인비저닝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사로 중소기업은행이 참여했다.
업박스는 사업장 전용 폐기물 관리 서비스로 2020년 출시했다. 가정에서 흔히 하는 분리배출이 사업장에서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장별 폐기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원 회수까지 책임지는 서비스이다.
CAC파트너스 관계자는 “기존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 비즈니스가 전통적 방식의 영업망에 의존하여 인적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고, 이에 따라 배출-수집·운반-처리로의 유기적 연결이 어려웠다.”라며 “업박스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와의 온/오프라인 협력체계가 구축될 뿐만 아니라, 최적의 처리 솔루션을 제공하여 사회적 폐기물 처리 효율 증진이라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라고 밝혔다.
리코 김근호 대표는 “서비스 론칭 3년 만에 단일 폐기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인 3,000개의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와 기업의 자원순환 수요의 빠른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라며, “리코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완성된 서비스로 순환 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코는 이번 투자금을 업종별, 사업장 규모별 최적의 폐기물 자원순환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사용하여 업박스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폐기물 관리 소프트웨어 업박스 클라우드도 강화한다. 고객 전용 소프트웨어였던 업박스 클라우드를 배출자, 운반자, 처리자 등 폐기물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순환자원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지 제공 : 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