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2분기 매출이 모바일 광고 매출이 76%를 차지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39%가 증가한 40억400만달러(약 4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순익은 7억1천900만 달러(주당 50센트)로 지난 해보다 9.1%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 이유는 신사업에 대한 투자로, 가상현실(VR) 등 신기술 연구개발비는 2.4배 증가한 11억 7000만 달러(약 1조3500억원)였으며, 데이터센터 등 설비투자도 5억 4900만 달러(약 6천억원) 으로 17% 증가했다. 또한 페이스북 월간 이용자(하단 표 참고) 14억9000만 명 중 모바일 기기로 접속하는 사람이 13억1000만 명이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숫자이다.
전반적으로 페이스북 실적은 매출은 올라으나 신기술 개발 투자로 순이익이 낮아졌으며, 페이스북 이용자는 증가세를 유지하는 반면 증감율은 떨어졌다. 이런 실적은 반영하듯 회사 주가는 올해 24% 상승하여 나스닥지수 상승률 7.9%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