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파트너십 부사장인 Dan Rose 가 AllthingsD 미디어에서 주최하는 Dive into Media Conference 에서 언급한 내용(출처 : TechCrunch) 중 한가지를 짚어보면, 페이스북이 영화/도서/피트니스 분야를 통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페이스북 사용자의 주요 사용 패턴은 '타임라인 읽기, 타임라인에 있는 youtube 영상 보기, 음악 청취, 메신저 보내기, 게임하기 등" 한 시간 동안 수많은 행동을 보인다. 그 중에서 페이스북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 부분, 즉 소셜 게임이라는 이름의 활동이 유저들의 사용 시간을 점진 증대시켜 왔다.
하지만, 이것으로 페이스북이 각국에서 모바일 사용 시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Dan Rose 가 '영화, 음악, 피트니스' 를 향후 비지니스 모델로 확대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개인이 한 권의 책 보는 시간이 5~10시간 정도 걸린다고 가정하고, 만약 내가 "해리포터"라는 책을 페이스북 플랫폼 안에서 읽는다면? 그리고 1시간 30분 또는 2시간 정도 길이의 영화를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서 본다면, 페이스북은 현재 고객의 머무르는 시간을 한 액션에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내 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모바일 앱에서 페이스북 사용 시간을 다른 주요 앱과 비교한 그래프다 (출처 : AdAge). 그래프에서 보듯 일반 사용자가 23% 자신의 모바일 시간을 페이스북 사용에 소비하고 있다. 위에선 언급한 도서/영화/피트니스 기능이 가미된다면, 또는 스마트폰 기능까지 추가된다면 얼마의 시간을 소비하게 될까? 궁금해지면서 무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