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대표이사 성우석, 박형진)이 ESG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총 69억 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
브리즘은 올해 2월 서울대기술지주, 산업은행,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54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으며,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누적 투자금 11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ESG 투자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문성 강화를 위해 ESG 투자 가이드라인 구축 및 ESG 전문 팀을 별도로 결성하는 등 ESG 투자 분야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브리즘은 안경 제조 방식과 제품에 대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ESG 투자적격심의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경영목표 및 환경관리 측면에서 우수했고, 조직문화 및 제품 안전성 관리 등 ESG 경영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ESG 투자 전용 펀드인 ‘스마일게이트녹색성장3호펀드’, ‘아이비케이-스마일게이트ESG펀드1호’를 통해 투자를 받았다.
브리즘은 안경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 및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하고 선주문후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성 안경의 주요 원재료인 아세테이트의 경우 제작 과정에서 원재료의 80~90%가 폐기되고 있으며, 제작 수량이 많아 판매 되지 않고 버려지는 악성 재고도 절반 이상 발생하고 있다.
브리즘의 3D 프린팅 기술은 고객 주문 수량에 맞춰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원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안경 제작 과정에서 기존 안경 대비 16분의 1 정도의 양을 사용한다. 지난 5년간 3D프린팅으로 3만개의 안경을 제작해 약 8,000kg의 원재료와 160톤 가량의 탄소배출을 절감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를 약 2만 5000여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또한, 안경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불량 및 파손으로 인해 반품된 안경을 북마크, 스마트폰 케이스 등 브리즘 굿즈로 업사이클링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구축해 진정한 제로 웨이스트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리즘 박형진 대표는 “폐기물을 최소화한 제조 공법, 악성 재고가 없는 선주문후생산 시스템, 그리고 폐기물 업사이클링 시스템을 통해 가장 친환경적인 아이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발전목표(SDG)에 부합되는 가치 창출 및 생산 방식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시도하는 등 ESG 경영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김경환 상무는 “기존 안경산업의 한계점을 해결하는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미래 성장 잠재력이 특히 매력적이었다” 고 밝히며, “당사 내부의 ESG투자위원회 또한 브리즘의 지속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반기마다 ESG경영 지표를 회사와 함께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 ESG투자의 우수사례가 될 것” 이라는 기대감도 덧붙였다.
보도자료 제공 : 콥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