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형 위탁생산 솔루션 ‘비링커’, 중기부 팁스 선정
2024년 09월 05일

자동화장비와 산업기계, 자동차부품사를 대상으로 팹리스(Fab-less)형 위탁생산 솔루션 ‘비링커 매뉴팩쳐링’을 제공하는 비링커(대표 안재민)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인 팁스(TIPS)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중인 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하여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선정으로 비링커는 향후 2년 간 최대 7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팁스 선정은 브이엔티지의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비링커는 제조 분야에서 국내 외 수백 개의 제조 네트워크망과 천안 공장을 거점으로 한 품질관리센터를 운영하면서 팹리스형 위탁생산 사업을 진행한다. 자동화장비에 지식이 있는 다수의 임직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 산업에서 생산 용량과 생산 가능 범위를 높이기 위해서는 CAPEX(시설투자) 투자가 필요한데, 제조업은 타 업종 대비 CAPEX 비용이 높게 드는 산업 중 하나이므로 모든 공정을 Turn-key(일괄 제조 방식)로 진행하는 업체가 드물다. 이에 공정별로 수많은 제조업체로 파편화되어 있어 고객사의 입장에서 완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다수의 제조업체를 컨트롤해야 하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작용하는데, 이때 높은 관리 공수가 발생한다.”면서, “비링커를 이용하면 이러한 복수 공정을 단일 공정으로 해결하면서 가격 또한 수평적 구조로 기존 공급선보다 더욱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비링커 안재민 대표는 “위탁생산 사업을 통해 작년 대비 매출액의 큰 상승과 동시에 대기업 고객사를 확보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본 TIPS 사업을 통해 당사가 직접 제조 분야를 수행하면서 생긴 노하우를 기술적으로 발전시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제조의 효율화를 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비링커는 지난해 세아그룹 계열사 브이엔티지와 한국투자금융지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하고 당근마켓, 핀다 등에 초기투자한 미국 벤처캐피탈 스트롱벤처스 및 국내 메자닌 톱티어 운용사인 지브이에이자산운용으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누적 투자금액이 10억 원을 돌파했다.

보도자료 제공: 비링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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