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발달로 개인정보기술, 보안 기술, 사이버 보안 등의 다양한 보안 기술이 나타나고 있다. 2023년 4월 글로벌 연구 조사 기업 가트너가 2023년 9가지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발표했다.
가트너는 사이버 보안 위험을 완화하고 효과적인 보안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위해 3가지 핵심 영역인 보안 프로그램의 성공 및 지속 가능성을 위한 사람의 필수 역할, 조직 내 디지털 에코시스템 전반의 가시성 및 대응력을 높이는 기술 보안 역량, 보안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민첩성을 확보하는 보안 기능의 운영 방식 재구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국내 대표 보안 기업 안랩(대표 강석균)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의 ‘2022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베스트 경험상에서(2022 Frost & Sullivan Best Practices Award)’에서 ‘올해의 한국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South Korean Endpoint Security Company of the Year)’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베스트경험 상 어워드’는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매년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선구적인 혁신과 성과, 고객 영향력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기술력을 선보이고 인정받고 있다. 안랩은 2023년 10월 17~19일 3일간 싱가포르 샌즈 &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거브웨어 2023(GovWare 2023, 이하 거브웨어)’에 참가해 현지 보안 산업 관계자에게 안랩의 글로벌 전략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했으며 11월에는 미국의 비영리 연구개발 단체 ‘마이터 엔지뉴이티(MITRE Engenuity)’가 실시한 ‘마이터 엔지뉴이티 어택 평가 ROUND 5(MITRE Engenuity ATT&CK® Evaluation ROUND 5, 이하 ‘마이터어택 평가’)’에서 글로벌 상위권의 위협 차단율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NHN 클라우드(NHN Cloud, 공동대표 백도민, 김동훈)가 자사 버티컬 클라우드 솔루션인 ‘NHN AppGuard(NHN앱가드)’의 2023년 한 해 종합 성과를 공개했다. NHN 클라우드의 ‘NHN 앱가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iOS 모바일 앱의 부정행위 탐지와 보안위협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보호 솔루션으로 전문적인 모바일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성과 공개에서 NHN클라우드는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다수 게임에 NHN앱가드를 제공하며 전년 대비 200%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를 계기로 NHN클라우드 김동훈 공동 대표는 “2024년에는 더 많은 모바일 앱의 보안을 보장하며 모바일 앱 보안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솔루션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네트워크 위협헌팅 보안 기술 전문 기업 씨큐비스타(대표 전덕조)는 2023년 11월 7일에 판교테크노밸리 내 판교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 했다. 씨큐비스타는 네트워크 위협 헌팅 시스템 ‘패킷사이버(PacketCYBER)’와 NDR·FDR 원천기술을 보유한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한국 및 일본의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국가기관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신사옥 이전으로 연구개발, 지원 등 인력 확충으로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와 동시에 11월 23일 통합 보안플랫폼 'XDR'을 개발하기 위해 엔드포인트 위협헌팅 분야 글로벌 리더인 미국 트라이징엑스(TriagingX)와 전략제휴를 체결했다.
사이버보안 전문기술 스타트업 에스투더블유(대표 서상덕)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연어처리(NLP) 학술대회 ACL(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에서 ‘다크버트: 인터넷의 어두운 단면을 위한 언어 모델(DarkBERT: A Language Model for the Dark Side of the Internet)’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어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2023년 100대 기술 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s 2023)’에 선정 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판교테크노밸리 내 보안 스타트업, 벤처,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산업을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보안 기업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보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