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띠 3명이 모여 만든 협업 관리 Tool, '3 RABBITZ'
2012년 06월 15일

beLAUNCH 2012 행사장 한 켠의 테이블에서 3Rabbitz 라는 익숙한 이름의 팀을 만났다. 스타트업을 시작한지 올해가 3년째라고 하는데, 웹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공동 문서작업 및 단일 출판을 위한 관리도구, 3Rabbitz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김세윤 대표님,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하였지만 10여 년간 SI회사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갖고 나와서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 명의 동기들이 창업한 회사로 75년생 토끼띠 세명이 모여서 공동창업을 한 것으로, 회사명을 “ 3RABBITS" 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최종 사업목표는 오라클이나 IBM같은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 그렇다면 세 분의 업무분장은 어떻게 되나요?
- 김세윤 대표가 총괄책임을 맡고 있고, 다른 두 친구는 개발담당과, 재무와 마케팅 담당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을 총괄하는 직원 한 명, 이렇게 해서 4명의 임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 창업시기는 언제인가요?
->: 약 2년 6개월되었습니다. 처음 예상과는 달이 프로토타입 개발 작업만 6개월이 소요되었고,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까지는 약 2년 여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개발기간이 다소 지연된 점은 있지만, 완성도가 높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현재는 마케팅과 판로개척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번 행사도 판로개척의 일환으로 beLAUNCH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주요품목을 소개해 주세요.
->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공동 문서작업 및 단일 원천 출판이 가능한 도구입니다. 쉽게 말하면, 웹 기반의 편집도구로서 소중한 시간과 자원 낭비를 줄이고, 비용까지 절약을 해주는 자반 기반의 편집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 아이템 개발동기는 무엇인가요?
-> 회사에서 업무하면서 개발자 매뉴얼을 공동작업으로 하면서 자료수집과 편집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싶었고, 워드나 한글과 같은 문서작업이 해결해 주지 못하는 웹 상의 편집작업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 응용분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 제품매뉴얼 작성, 프로젝트 산출물 작성, 회사 지식관리도구, 개인 출판 플랫폼으로도 활용성이 아주 높습니다. 일인출판사가 나오는 현 시점에서는 3RABBITS와 같은 웹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PDF, E-PUB형식의 전자책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어 등 다양한 언어로 문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작성자와 번역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줄이고 글로벌한 전자책 출판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주요고객은 어떻게 되나요?
-> 문서작업을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나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주요 고객층으로 B2B가 대상이기도 하나, 편집 플랫폼의 경우는 개인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이 되었기에 개인과 기업을 모두 대상으로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제품의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 B2B의 경우, 라이선스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수에 따른 라이선스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반면, B2C의 경우는 개인사용자가 웹에 접속하여 3명까지는 무료로 사용할 수 습니다. 현재는 1개월간 제품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으니 www.3rabbits.com에서 회원가입 후 직접 체험해 보는 방식이 제품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면서, 제품체험을 권고 하였습니다.

● 창업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
-> 창업하면서 어려운 점은 “불확실성입”니다. 결혼도 했고 가족에게 일정한 수입을 통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게 했던 시절과는 달리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 보니, 거기서 오는 어려움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창업을 통하여 좀 더 새로운 기회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오는 즐거움과 만족감이 더 큽니다.

● 향후 사업목표는 무엇인지요?
-> 김세윤 대표는 “부티크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소프트웨어 개발도 고급화하고 세련된 형식으로 웹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울러, 오라클이나 IBM과 같이 좋은 제품들을 늘려가면서 소프트웨어를 정말로 잘 만드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김세윤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2년 여간의 땀과 노력의 시간을 엿 볼 수 있었고,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함보다는 오히려 일을 즐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인터뷰였습니다.

* 이 글은 beLAUNCH 2012 기자단 서수진 님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서수진 님은 현재  '트리플에이컨설팅 ( http://www.tripleact.com )'  대표로서, 스타트업의 여성CEO로서 본 컨퍼런스에 큰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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