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美 핀테크 기업 ‘트러스티드인사이트’에 5억 원 투자
2015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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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실리콘밸리 핀테크 기업인 트러스티드인사이트(Trusted Insight)에 5억 원을 투자했다고 오늘 밝혔다.

쿨리지코너는 올 초 적극적인 핀테크투자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쿨리지코너의 실리콘밸리 파트너사인 부트스트랩랩스(BootstrapLabs)와 공동으로 이루어졌다.

트러스티드인사이트는 6,000조 원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온라인투자 플랫폼이다. 실리콘밸리의 엔젤리스트(AngelList)가 엔젤투자자들을 위한 온라인투자 플랫폼이라면, 트러스티드인싸이트는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온라인투자 플랫폼인 셈이다.

트러스티드인사이트의 창업자인 알렉스 뱅거시(Alex Bangash)는 15년 넘게 기관투자자들을 자문하며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아이디어의 태생부터 BSL로부터 엑셀러레이션을 받아왔다. BSL의 파트너이자 프레지(Prezi)의 엔젤투자자인 니콜라이는 “트러스티드인싸이트는 프레지를 능가할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투자의 성공을 자신했다.

트러스티드인사이트에는 이미 전 세계 140,000개의 기관투자자(limited Partner)와 운용사(General Partner)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으로 기관투자자와 운용사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와 뉴욕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트러스티드인사이트는 기술 기업으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하여 기관투자 및 대체투자 산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쿨리지코너의 권혁태 대표는 "머지않은 미래에는 대형쇼핑몰, 리조트, 고속도로 등 기간산업에 필요한 프로젝트 투자에 대한 펀딩도 온라인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날이 올 것이며, 트러스티드인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투명하게 프로젝트와 수익을 공유하는 날이 올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투자에는 지난달 한국에 방문했던 ‘제로투원’의 저자인 피터 틸도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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