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beLAUNCH 2012 스타트업 배틀 TOP 20에 선정되어 본선에서 IR을 펼쳤던 키즈노트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범수 의장과 임지훈 대표가 설립한 케이큐브벤처스는 주식회사 키즈노트(대표 김준용, 최장욱)에 3억원을 투자하게 됐다고 오늘(10일) 밝혔다.
키즈노트는 올해 4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모바일로 어린이집과 학부모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 활용하던 종이 알림장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학부모가 아이의 상태와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교사들의 경우도 수기로 알림장을 작성하는 것보다 업무효율이 월등히 높아져 부모, 교사, 원장 모두가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투자 배경에 대해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일어나던 행위를 실시간성이 있는 모바일로 옮긴 가장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명확한 니즈가 있고 향후 사업 확장성도 충분히 크기에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장욱 키즈노트 대표는 “최근 국내 스타트업 투자와 지원을 위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케이큐브벤처스의 비전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삼아 키즈노트를 영유아 보육 서비스의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가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큐브벤처스는 지난 5월 24일에 발표된 프로그램스 투자를 시작으로, 약 한 달여 만에 위시링크, 엠버스, 그린몬스터, 빙글에 이어 이번 키즈노트 투자까지 총 6개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나서며 풀뿌리 벤처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