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1’을 대표하는 ‘컴업 스타즈’가 스타트업 쇼케이스에 모였다. ‘컴업 스타즈’는 컴업을 대표하는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72개사를 뜻한다. 투자 유치 누계액 5억 이상 기업이면 로켓리그로, 5억 이하 기업이면 루키리그로 분류된다.
18일 두 번째 로켓 리그 쇼케이스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1관에서 열렸다. 총 36개 로켓리그 스타트업 중 6개 사 바즈바이오메딕, 에이슬립, 엠테라파마, 이뮤니스바이오, 팬토믹스, 픽셀로의 공개 IR과 글로벌 투자자들의 심사가 이루어졌다. 심사는 IMM인베스트먼트 문여정 상무(이하 문 상무),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최윤섭 대표(이하 최 대표) 스틱벤처스 정보라 상무(이하 정 상무)가 맡았다.
로켓리그 쇼케이스를 연 바즈바이오메딕(BAZ BIOMEDIC) 여재익 대표는 “기존 무바늘 약물전달 기기는 단발성, 심한 통증 등 한계가 있었고, 최근에 등장한 기기는 가격이 비싸서 보편화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라며 자사 무바늘 약물전달기기를 연구 개발한 배경을 밝혔다. 바즈바이오메딕은 세계 최초로 피부 및 미용 분야(메디컬에스테틱, 메조테라피, 홈뷰티 등), 의료분야 (인슐린, 호르몬, 백신, 두피 치료 등)의 약물 및 액상 물질을 전달하는 모든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고속반복분사 무바늘 약물전달 기기를 개발한 혁신기업이다.
여 대표는 자사를 ‘바늘 없이 약물을 피부에 주입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이날 여 대표는 주입 깊이 및 주입량 조절이 가능하고 세계 최초로 자동 반복 분사까지 가능한 전자식 무바늘 약물전달 기술을 선보였다. 그는 “초당 20회 초당 10회 한 번에 한 샷씩 약물을 투입할 수 있다. 디지털화된 장비를 통해 통증을 분산시킬 수 있어 통증이 심하지 않다”며 “3주간 테라피를 통해서 기술력을 증명했고, 실제 제품을 가져왔으니 경험해보고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달라.”고 했다.
이어 심사위원의 평가 및 코멘트가 이어졌다. 정 상무가 약물 주입 방식과 비용에 관해 묻자, 여 대표는 “모터를 사용해 디지털화를 진행하면서 제작 단가를 낮췄다”라고 답했다. 보편화 가능성 질문에 “내년 3월에 큰 의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비용 부문에 집중했다. 이에 여 대표는 “판매 단가를 공개할 순 없지만, 개인용의 경우 수백만 원으로 보고 있다. LG전자에서 만든 제품의 경우 그보다 금액이 비싸기 때문에 차별화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식회사 에이슬립(ASLEEP) 이동현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에이슬립은 정교한 측정 및 분석에 기반한 수면 데이터 기업이다. 이 대표는 자사를 ‘보이지 않는 수면의 질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슬립 테크 기업’이라 소개했다. 수면은 토탈 케어가 필요한 영역이지만 그간 슬립테크 기업들은 이를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에이슬립은 사용자의 접촉이 없어도 사용자의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의 일환이다.
이 대표는 “네 번째 창업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헬스케어에서 사용자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영역은 수면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면 다원 검사에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는 건 가장 큰 문제”라며 병원 위주의 수면 진단 시스템을 가정으로 옮겨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뇌파, 안구운동, 근육의 움직임, 호흡, 심전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동시에 수면 상태를 비디오를 통해 녹화하는 검사다.
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면 데이터를 통해 독자적 솔루션을 만들어 냈다”며 의사가 3시간 동안 뇌파를 보고 진단한 결과와 달리 비접촉임에도 수면을 보다 신뢰도 있게 진단한 연구를 해냈다고 덧붙였다. 사용자는 편해지지만, 정확도가 올라가는 게 이 대표가 말한 에이슬립의 장점이다.
이에 문 상무는 “소리를 기준으로 판단할 경우 방에 여러 명이 있어도 정상 작동하는지, 두꺼운 이불을 사용해도 연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등 플랫폼의 기능성에 대해 질문했다. 이 대표는 “비즈니스적 측면에서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고, 실제 의료시장에도 투과의 어려움이 존재해서 가정환경에서 테스트하는 중”이라며 “데이터상으로는 한계를 극복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비즈니스적 전망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정확성이 기본이 되어야 비즈니스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어느 정도 퀄리티로 수면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지,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수면의 질을 실제적으로 올릴 방안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 대표는 “수면 다운 검사에서 의사 두 명의 수면 단계 일치도가 80%, 웨어러블 워치가 60%, 에이슬립은 70%다. 사용자의 행동 변화 측면에서는 ‘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수 있다.”라며 수면 정량화 기능만을 가지고도 수억 분의 다운로드를 달성한 해외 사례를 덧붙여 정교한 기술력 자체의 중요성을 제차 강조했다. 그는 “So what(그래서 기술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의 문제 역시 토탈 케어 측면에서 다양하게 접근해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엠테라파마(MTHERA PHARMA) 손미원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엠테라파마는 만성 난치성 질환에서 다중타겟의 현신적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만성 난치성 질환에 대한 근원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라고 알려졌다. 현행의 단일 타겟 치료제로는 치료되지 않는 다양한 질환의 원인을 동시에 해소하는 다중 타겟 기술을 지향한다.
손 대표는 후보 도출부터 발매까지 신약 개발 전 과정에 성공한 경험 및 글로벌 역량을 발휘해 혁신적 시도를 감행했던 전적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실제로 다중 타겟 신약 개발은 퇴행성 뇌 질환 같은 만성 난치성 질환에 대해 세계적 오피니언 리더들이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엠테라파마는 2023년 24년 25년 단계별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기술특례상장(IPO)를 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는 MC/MT핵심기술을 보유한 지속성장 가능한 글로벌 R&D 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들은 다중타겟 모델의 실용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 대표는 “다중 타겟이면 부작용 소지가 있을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손 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보유한 연구인력으로 구성한 기술력”이라며 “천연물 신약(Botanical drug)이라는 것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도 오랜 사용 경험이 있는 방식으로, 선진 사례에선 안전성보다는 천연물 전체가 어떤 활성을 나타내느냐에 더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미국 FDA에서 정의하고 있는 천연물신약은 안전하고 유효한 식물 추출물임을 내세워 심사위원들의 우려를 일축한 셈이다.
다음으로 이뮤니스바이오(Immunisbio) 김달현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면역세포치료제 개발회사로 해외 상용화 및 국내 임상 실험을 진행 중이다. ‘면역세포 치료제 전문 연구 기업’으로 알려진 기업에서 김 대표는 “우리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면역 시스템의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고 발표의 포문을 열었다. 일반적으로 면역의 균형이 무너지면 암이 발생하는데 면역 세포 치료제는 이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기술이다.
김 대표는 “우리 신체에는 면역 균형을 조절하는 NK세포와 Treg세포가 있는데 ‘MYJ1633’이란 제품은 생체 면역 활성화 과정을 재현한 NK면역세포 치료제로 항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 4세대 치료제로 치료 효과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행 중인 임상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일례로 유방암 환자 대상 표준항암제 병용 투여 임상 시험의 경우 Endeavor 단계에서 효과를 확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상무는 다른 제품에 비해 어떤 기술적 경쟁력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김 대표는 “NK세포를 빠른 시간에 활성화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같은 시간에 세포수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조공정의 최적화를 기반으로 자동배양기 전 공정에 대한 특허를 획득 및 출원 중인 상황이라며 이선스 아웃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뒤이어 팬토믹스(Phantomics) 김판기 대표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팬토믹스는 현재의 정성적 진단방식을 벗어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정량적 진단 방법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팬토믹스가 선보인 마이오믹스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심장 자기공명 영상을 자동적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 심장 MRI는 CT나 X선과 같은 해부학적 정보뿐만 아니라 심근 조직의 상태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우수한 영상 장치로, 팬토믹스는 심장 MRI를 정량적으로 분석, 조직검사 정도로 질병 진단이 가능한 상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심장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환자가 조직검사를 진행하지만, 검사 성공률이 높지 않고 환자는 회복이 필요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며 기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영상 바이오마커의 경우, 한번 촬영하면 수천 장의 많은 영상이 촬영되기에 측정값의 오차 문제가 분석에 어려움을 가져온다”며 “오늘 소개한 새로운 기술의 경우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까지 13개의 특허를 추가로 출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이오믹스 기술을 활용하면 병원측은 보다 쉽고 빠른 진단을 할 수 있고, 제약사 측은 신약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정 상무는 의료 보험 수가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이에 김 대표는 “아직 보험 수가까지 제공되진 않는다”면서도 “최근 코로나 이슈로 인해서 심장 질환이 많고,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어떤 타겟층을 겨냥한 것이냐’는 문 상무의 질문엔 “의사가 못 보는 것을 보는 기술은 아니지만, ‘보다 정확하고 빠른 것’이 기술의 핵심이라며 지속적 측정 시도로 진단의 정밀성을 높여나가고 있기에 지금이 바로 보편적 타겟을 노릴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강석명 픽셀로(PixelRo) 대표가 발표했다. 픽셀로는 삼성전자 출신의 광학 및 IT 기반 엔지니어를 바탕으로 설립된 회사다. 최초 제품은 노안을 보정해주는 솔루션에서 출발했으나 동일한 원리를 적용해 노안 이외에도 근시, 원시를 보정할 수 있는 비전 코렉션(Vision Correction) 솔루션을 주 목표로 삼고 있다. 강 대표는 “픽셀로의 노안 보정 솔루션은 전 세계 노안인구가 55%를 넘고, 국내의 경우 그 비중이 40%를 넘은 상황을 고려해 개발된 기술”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50대분들은 돋보기 사용이나 수술을 꺼리기 때문에 노안 교정 필름과 화면 보정/ 시력 측정 서비스 앱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픽셀로가 추구하는 거리 간격 25cm는 사람의 눈에 가장 편안한 거리”라며 “글자와 이미지를 인지할 수 있는 화면을 볼 수 있는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 생명이 사전에 비대면으로 픽셀로의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끔 노력 중”이라며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매치를 추구하고 있고, 매년 노안 증가율이 16%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적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의 발표 뒤에는 기술 자체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교정을 해서 시력을 나아지게 하는 개념은 아니냐’는 정 상무의 질문에 김 대표는 “안경을 쓰건 안 쓰건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명, 깨끗한 화면을 보여주는 게 주목적이라며 시력 교정과 시력 보호 두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픽셀로 솔루션 기술을 사용할 시 노안 진행 속도를 일면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성이 검증됐냐”는 최 대표의 질문에 김 대표는 “두 개의 안경원에서 검증을 마친 상황이고 타 대학 병원에서도 검증이 진행단계에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탄성력이 떨어진 신체가 조리개 역할을 잘못해서 노안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기존엔 그 조리개 역할을 돋보기가 보완했다면, 지금의 기술은 보다 높은 레벨의 연구를 거쳐 글자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컴업 스타즈 로켓리그에 선발된 36개 스타트업 중 컴업 2021 행사 이틀 동안 24개의 쇼케이스를 마쳤다.
Rocket League 스타트업 쇼케이스 [알림1관 메인무대]
-발표 스타트업
▶ 바즈바이오메딕 (대표 여재익) 세계 최초로 주입 깊이, 주입량조절, 자동반복분사가 가능한 무바늘 약물전달기술을 개발
▶ 에이슬립 (대표 이동헌) 편리한 수면측정 및 수면 AI 분석에 기반한 개인화된 수면 레포트를 제공합니다. 또한 현상에 기반한 수면 코칭 서비스 ZAZA 론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 엠테라파마 (대표 손미원) 만성난치성 질환개선용 다중타겟 치료제 개발
▶ 이뮤니스바이오 (대표 김달현) 암과 자가면역을 치료하는 NK세포치료제 'MYJ1633'을 상용화하였으며, 위암, 유방암에 대한 임상 1/2a상을 수행 중임.
▶ 팬토믹스 (대표 김판기) 걱정되는 조직검사를 영상 한번 촬영으로 안전하게 검사하는 인공지능 영상-바이오마커 솔루션
▶ 픽셀로 (대표 강석명) 모바일 기반의 시력보정 및 아이케어 솔루션
-심사위원
▶ 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문여정 상무는 한국 최초 의사출신 투자심사역이다. 연대 의대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및 약리학 박사를 취득한후 2016년부터 활발하게 바이오및 헬스케어 투자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 루닛, 오름테라퓨틱, 큐로셀, 휴톰, 휴레이포지티브, 메디블록 등이 있다. 현재 IMM Salus 벤처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다.
▶ 정보라: 스틱벤처스에 합류하기 전 국내 주요 중권사(대신증권, 동부증권, 한화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서 11년간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로 근무하였으며, 산업 및 기업 분석 업무를 담당하였다. Research analyst로 활동하기 전 아모레퍼시픽과 태평양제약 기술전략팀에서 신약의 license in&out, 특허전략 수립 및 신기술/벤처 투자 업무를 담당하였음.
▶ 최윤섭: 최윤섭 대표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활발한 연구, 저술, 투자, 자문 및 강연 등을 통해 국내에 이 분야를 처음 소개한 장본인이다.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생명과학을 복수전공하였으며 동 대학원 시스템생명공학부에서 전산생물학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스탠퍼드대학교 방문연구원, 서울의대 암연구소 연구조교수,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연구조교수 등을 거쳤으며 『사이언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과학 저널에 1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6년 국내 유일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초기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DHP)’를 공동 창업하고, 대표를 맡아 여러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 육성하고 있다. 식약처, 심평원의 전문가 자문위원이며,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이미 시작된 미래』, 『의료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의 미래』 등을 집필했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kcome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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