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마이징 돼지고기 플랫폼 '피그업' 전략적 투자 유치
커스터마이징 돼지고기 플랫폼 '피그업'(대표 이원우)이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피그업은 2020년 ‘새로운 시대, 새로운 고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설립된 소비자가 원하는 요소를 돼지의 사육단계부터 반영하여 육류 제품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SI)에는 한국 양돈업의 선구자로 알려진 ㈜다비육종 윤희진 회장, 윤성규 상무와 ㈜돈마루 이범호 회장, 엔젤 투자자, 육/가공, 사료, 유통 회사 등 양돈 산업의 주요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했다고 피그업은 밝혔다.
피그업 이원우 대표는 "축산업은 모든 벨류체인이 생산성과 효율성 중심으로 짜여져 있으므로 규격을 벗어난 ‘다른 고기’가 생산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육류 스타트업들의 혁신이 유통 단계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업계에서 당연시하는 사육 환경, 사료의 종류, 돼지의 품종을 조금씩만 새롭게 해석하고 조합하면 생산단계에서부터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가 담긴 고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축산업에 뛰어든 양돈 2세로서 "축산 1세대 분들이 일구어 오신 유산을 이어간다는 마음으로 첫 투자만큼은 양돈업계 다양한 관계자분들께 먼저 받고 싶었다."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생산 과정에서부터 녹여내는 새로운 고기 생산/소비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투자 유치 소감을 전했다.
현재 피그업은 자체 개발한 자유 돼지, PIGUP130 등의 커스터마이징 제품 라인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동시에, 미래 식량의 선두주자인 밀웜(Meal-Worm)과 돼지 사료와의 조합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R&D 역량 강화 및 축산, 식품, 유통업계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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