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이석우 대표가 beLAUNCH 2013의 스피커로 참여를 확정한 가운데 카카오의 또다른 신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카카오 홍은택 부사장도 beLAUNCH 2013에 합류한다.
홍은택 부사장은 현재 카카오에서 콘텐츠와 광고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소셜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대변되던 카카오가 ‘카카오페이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콘텐츠 사업에 뛰어드는데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의 커리어는 20세기를 전후로 미디어의 변화와 조응한다. 1989년 사회부 기자로 출발해 14년 간 동아일보에서 워싱턴특파원, 이라크종군 기자 등으로 활동했다. 콘텐츠의 수동적 소비자들이 콘텐츠 생산자와 의제 설정자로 바뀌어 가는 것을 목도하고 2005년 시민 저널리즘의 대표 뉴스 오마이뉴스의 국제판 편집국장으로 입사했다.
오마이뉴스를 계기로 인터넷 서비스에 입문한 그는 다음해 NHN의 정보설계담당 임원직을 역임하면서 온라인 콘텐츠의 유통과 소비 과정을 직접 보고 경험했다.
지난 해 말 모바일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인지한 그는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카카오에 입사해 모바일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의 선봉에 섰으며 현재도 그 과정을 끊임없이 고민 중에 있다.
애플,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대형 IT기업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모바일 콘텐츠 사업으로의 확장을 꾀하는 가운데 카카오라는 대형 신인의 등장은 세계 모바일 트렌드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 놓을지 기대되는 바이다.
그 가능성의 이야기를 오는 5월 beLAUNCH가 홍은택 부사장과 함께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