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입시 등 클래스 매칭과 관리를 통합한 플랫폼 ‘로클’ 운영사 인터갤러틱(대표 조영탁)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초기 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원빌리언파트너스와 리얼비즌이 참여했다.
음악, 댄스, 미술, 공예, 스포츠 등 여러 카테고리의 클래스를 개설하거나, 수강할 수 있는 로클(LOCL)은 학원 및 정규 클래스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클래스 예약과 관리 솔루션을 통합해 홍보, 예약, 학생관리, 정산 등 모든 업무가 로클 앱 안에서 가능하며, 학원 사업자 및 정규 클래스 운영자들은 기존 수강생을 로클에 초대해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한 번 매칭된 수강생은 이후 예약에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9월 중순 정식 출시된 로클은 론칭 2주 만에 274개 클래스의 849개 과정이 개설되었다. 또 업계 최초로 문화누리카드를 가맹하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정부지원금으로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다.
인터갤러틱 조영탁 대표는 “우리는 발견과 배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걸림돌을 기술로 해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단순히 사용자를 연결하는 것 만으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라고 전했다.
원빌리언파트너스 최성희 대표는 로클 플랫폼에 투자한 배경에 대해, “로클은 기존 학원 관리 및 클래스 매칭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서, 기술의 힘으로 교육 산업의 가치 체인을 혁신하고 있으며, 특히, 전반적인 클래스 운영 업무의 자동화와 통합 관리 기능, 그리고 구독모델을 통한 수수료 부담 경감은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선진적인 모델이라고 판단했다."라며 "로클이 이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교육 및 취미 생활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리얼비즌 박진규 대표는 “다수의 소규모 오프라인 교육 시장의 운영자들이 느끼던 확실한 불편함을 우수한 프로덕트와 기술을 통해 원스탑 솔루션으로 해결해내고 있기에 초기 시장 확보를 통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누구나 가르치며 수익화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성장하는 사회를 앞당길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그 성장의 과정을 함께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클 운영사 인터갤러틱은 2022년 8월 설립, 2023년 5월 구글과 중기부의 지원을 받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창구 5기 멤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미지 제공: 인터갤러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