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가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직원의 18%에 달하는 520명을 감원하고 뉴욕과 로스엔젤레스 사무소를 폐쇄하는 등 비용 절감 및 조직 개선에 나선다고 미국 테크 전문 매치 All Things D가 밝혔다. 징가는 소셜 게임 플랫폼 팜빌 이후 이렇다 할 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실패를 거듭해오고 있으며, 그에 따른 비상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
징가는 1분기 기준으로 풀타임 정직원이 2,902명이었으나, 여기서 퇴직금을 지급한다 해도 520명의 감원은 회사측에는 비용 절감($80 million)의 효과가 있겠으나, 조직 분위기와 회사 신뢰도에서는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단은 징가의 2년간 주가 변동이다.
재밌는 부분은 이번 Zynga 관련 기사(테크크런치)의 댓글을 보면 "안타까움"의 표현보다는 "개발자 구함, 징가보다 좋은 복지 등" 징가 개발자(정리 해고 대기자)를 채용하기 위한 실리콘밸리의 다양한 스타트업의 러브콜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징가의 감원 결정이 또 다른 징가의 탄생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인가? 아니면 징가의 부활을 볼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