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 520명 감원 결정
2013년 06월 04일

징가가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직원의 18%에 달하는 520명을 감원하고 뉴욕과 로스엔젤레스 사무소를 폐쇄하는 등 비용 절감 및 조직 개선에 나선다고 미국 테크 전문 매치 All Things D가 밝혔다. 징가는 소셜 게임 플랫폼 팜빌 이후 이렇다 할 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실패를 거듭해오고 있으며, 그에 따른 비상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

징가는 1분기 기준으로 풀타임 정직원이 2,902명이었으나, 여기서 퇴직금을 지급한다 해도 520명의 감원은 회사측에는 비용 절감($80 million)의 효과가 있겠으나, 조직 분위기와 회사 신뢰도에서는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단은 징가의 2년간 주가 변동이다.

zynga

재밌는 부분은 이번 Zynga 관련 기사(테크크런치)의 댓글을 보면 "안타까움"의 표현보다는 "개발자 구함, 징가보다 좋은 복지 등" 징가 개발자(정리 해고 대기자)를 채용하기 위한 실리콘밸리의 다양한 스타트업의 러브콜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징가의 감원 결정이 또 다른 징가의 탄생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인가? 아니면 징가의 부활을 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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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세스 정현욱 대표는 2012년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 매체 비석세스를 설립한 이래로 줄곧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데 전념해왔습니다. 201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컨퍼런스 '비론치'를 시작으로 '비론치 도쿄', '비글로벌 서울', '비글로벌 실리콘밸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현재 코리아테크데스크(KoreaTechDesk), 아시아테크데일리(AsiaTechDaily), 코리아프로덕포스트(KoreaProductpost) 등 약 10개의 글로벌 영문 매체를 운영하며, 한국 서비스와 제품을 해외 언론, 글로벌 고객, 투자자, 바이어 등에게 활발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엔젤 투자자로써 다수의 초기 단계 투자 참여와 초기 투자 전문 펀드 결성해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외 후속 투자 연계,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글로벌 언론 홍보, 마케팅 지원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james@besucc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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